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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회원님과 고객님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올립니다.
금순이 자연농원 2007-09-19 06:32:56 | 조회: 7276
회원님과 고객님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 올립니다.
제가 시골생활한지 올해로 4년차입니다.
자연이좋아 시골로왔고
사과좋아 사과를 키웠습니다.

공무원인 남편과 학생인 제가
새벽에 일어나 일하고
밤에 등산용 헤드라이트를 켜고 일합니다.

한겨울에도 한여름에도 농사일정표에 따라
비가오든 눈이오든 진행이 된답니다.

올해는 복학을해서 더 시간을 쪼개서
일하고 공부하고 가사일하면서 노력했습니다.

제일 빨리 익는다는 선홍이 일조량부족으로 빨리익지않아
애타고 고객님의 전화가 이어졌고

추석사과인 홍월도 걱정없이 수확해서
여러분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박이 왔을때도 전화주시고 멜주시고 홈피 찾아주시고
이번에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한분한분 전화와 멜 격려해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제가 이제 혼자가 아니라는것을 세삼 느꼈답니다.

고객님께서 지켜보고 계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농군으로
배움에 최선을다하는 멋진학생으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7-09-19 06: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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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들꽃향기 2007-09-19 14:39:38

    고생많으셨습니다.
    늘 열심히 하시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하시는 공부도 잘 하셔서 꼭 졸업하시고 졸업식때 불러주세요. 화이팅!!!
     

    • 하리 2007-09-19 15:00:11

      같은 귀농인(?) 입장에서 참 본받을 만하게 사시네요.
      시골에 농사 하면서 두가지 종류 생활이 있더라구요.

      첫번째는
      새벽부터 밤까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뼈빠지게 일하는 생활

      두번째는
      쉴것 다 쉬고 놀것 다 놀고 급하거나 마음 내키면 일하는 생활

      제가 두번째로 살았는데요..
      정말 일정표를 짜서 자기관리를 잘하면서 일한다는건
      쉽지않고 본받을만한 생활이라고 느껴지네요.

      공부도 판매도 너무 열심히 하시는걸 보면
      참 부끄러워집니다. 노력하는 자세가..
       

      • 금순이 자연농원 2007-09-19 21:19:02

        들꽃향기님 오랜만입니다.
        잘 계시죠?
        졸업식때 오실꺼예요.
        2009년2월에 졸업하는데요.ㅎㅎㅎ
        그럼 그때 안동와요.
        제가 한턱 쏠께요.ㅎㅎ
        오늘밤에도(달이 밝더군요) 따다남은 마지막
        홍월따다가 선별하고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고객님 한분한분 그리고 자농식구
        주변의 모든분들의 도움으로
        제가 이렇게 기쁨을 누리는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금순이 자연농원 2007-09-19 21:22:01

          하리님 반갑습니다.
          ㅎㅎㅎ
          부족한 제가 뭘....
          부끄럽습니다.
          일정표없이는 실수가 많아서요.
          전 아직 초보여서
          노하우가 쌓이면 놀면서도 할수있지만
          아직 부족함이 너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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