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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야생버섯 주의하세요.
하리 2007-09-20 10:16:29 | 조회: 7057
산을 좋아하다보니 가끔 이런글을 보곤하지요.



예전에 산에서 태어나 평생 살던 사람들도

아는 나물이라고 뜯어먹었던 것때문에

사망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특히나 버섯은 식용과 무지 닮은 독버섯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걍 산에선 버섯을 안먹는게 좋은걸까.. 싶기도 해요. ^^;



그래도 산 가까이 산지 몇년만에

요즘은 영지버섯 정도는 알아볼줄 안답니다. ㅎㅎㅎ








송이, 능이, 꾀꼬리버섯, 까치버섯, 싸리버섯, 뽕나무버섯, 느타리, 노루궁뎅이 등 식용버섯으로 잘 알려진 버섯들은 여름이 끝나갈 무렵부터 초가을레 가장 많이 발생한다. 더위가 가시고 등산하기 적당한 시기에 나타나는 이 버섯들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그러나 개나리광대류들도 이 시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독버섯중독사고의 위험이 높다.

야생버섯을 식용할 때는 반드시 알고 있는 버섯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식용버섯과 독버섯은 모양이 유사한 것이 많고, 일반인이 쉽게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알려진 독버섯과 관련된 상식은 사실과 다른 면이 많기 때문에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착각하여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생명까지 위협하는 독버섯


야생버섯을 먹은 후 메스껍고, 구역질이 나고,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먹은 음식물을 토해내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환자가 식용한 버섯이 있으면 병원에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버섯 종류에 따라 독소물질이 다르고 치료법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버섯의 구분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식용버섯인 느타리와 독버섯인 화경버섯, 곰보버섯과 마귀곰보버섯, 싸리버섯과 노랑싸리버섯, 송이와 담갈색송이 등은 모양이 비슷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가 있고, 쪼개보면 차이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잘못 알려진 독버섯 지식


"독버섯은 화려하고, 민달팽이나 곤충 피해가 없고, 은수저를 검게 변화시키며, 대가 세로로 찍어지고, 소금물에 절이면 무독화된다" 등 잘못된 상식을 믿고 야생버섯을 먹으면 중독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민달팽이나 곤충은 사람보다 버섯독소에 저항성이 크기 때문에 벌레 먹은 독버섯도 많이 있다. 약한 독소를 가진 독버섯들은 소금물로 독소물질을 우려낼 수 있지만, 맹독성 버섯은 독소물질의 소량으로도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소금물에 절인다고 독소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버섯의 독소물질은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독소물질과 다르기 때문에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믿고 버섯을 먹는 것은 위험하다.


출 처 : 국립산림과학원

2007-09-20 10: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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