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구슬나무의 학명은 Melia azederah. japonica 님나무의 학명은 Azadirachta. indica
참다래님께서 멀구슬나무가 님나무와 같은 것이라고 하셔서 몇시간 자료를 뒤져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세세한 자료가 들은 자료는 네이버 블러그 http://blog.naver.com/loessash?Redirect=Log&logNo=130013749209 이구요. 여기에는 님나무 학명이 Azadirachta. indica로 나와있구요. 여기에 있는 사진을 근거로해서 네이버에서 멀구슬나무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sm=tab_jum&query=%uBA40%uAD6C%uC2AC%uB098%uBB34
영명 : Percian lilac, margosa, neem 산스크리트명 : nim, nimbu
님나무는 멀구슬나무과(Meliaceae)의 반 상록교목으로 아열대 및 열대지방에서 많이 자라는데 그 60%가 인도에 서식하고 있다. 2-3월 흰 꽃이 피며, 꽃이 지고 난 후 달리는 녹색 열매는 7-8월이 되면 노랗게 익어 새들이 즐겨 찾는다.
1960년대에 인도학자들에 의해 님나무 씨앗이 가진 방제 효과가 보고되면서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농약으로서 학계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1995년에는 미국기업 그레이스사가 님나무에서 유지를 추출, 농약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면서 “생명특허는 선진국들의 생물해적질 (biopiracy)”이라는 전세계적인 반발을 불러 일으켰는데, 유럽특허청은 2000년 이 특허에 대해 신규성이 결여되었다는 이유로 특허를 취소하였다. 님나무는 또한 유엔에 의해 화학비료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 토양의 산성화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풀 ‘21세기의 나무’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인도에서는 예로부터 님나무를 ‘마을의 약방’ 혹은 ‘축복받은 나무’,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나무’ 라 일컬을 정도로 치료제나 살충제로서 전통적으로 사용해 왔다. 님나무 가지를 문앞에 걸어 질병을 막기도 하고, 뜰에 님나무를 심어 공기를 정화시키기도 하였다. 인도인들은 장례식에서 돌아올 때 씁슬한 님 잎새를 입에 물고 있음으로써 고인을 잃은 슬픔을 표현하였는데, 여기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지혜도 담겨있었다. 새해 첫날 한 해의 건강을 위하여 님나무 잎과 꽃, 야자즙으로 만든 설탕, 망고를 섞어서 만든 음료를 마시는 풍습도 있을 만큼 님은 오랜 세월 인도인들과 삶을 함께 해온 나무이다. 그러나 다른 제3세계 국가들이 그렇듯,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등 서구제국주의 하에서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인도에서도 역시 해충으로부터 곡물을 보호하고 저장하기 위해 님 잎을 사용하던 풍습은 시대에 뒤진 것으로 치부되고 사라져갔다. 전통적 지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움직임이 20세기 후반에서야 시작되면서 님나무는 의학, 농업, 환경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님나무 껍질은 차갑고 쓰며 수렴성이 있다. 피로, 감기, 열, 식욕이 없거나 벌레에 물렸을 때 좋다. 또한 상처치료나 갈증이 심할 때도 사용된다. 아유르베다에 따르면 님나무 잎은 바틱장애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독을 없애고, 피를 맑게 한다고 보고되었다. 님나무 잎에는 님빈(nimbin), 님비넨 디아세틸님비네이즈(nimbinene deacetylnimbinase), 님반디알(nimbandial, 님볼라이드(nimbolide), 퀘르센틴(quercentin) 등이 함유되어있다.
열매는 쓴 맛이 있고, 하제, 치질약, 구충제로 사용된다.씨 역시 그 맛은 쓰고 구충제로 사용되며, 해독작용이 있다. 씨에서는 45%의 오일이 추출되는데 마늘, 유황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 쓴 맛의 오일로서 지방산이 풍부하며 비타민 E, 필수 아미노산 등이 들어있다. 주요성분인 아자디라크틴(azadirachtin)은 곤충의 섭식, 성장, 생식에 영향을 미쳐 생물농약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멀구슬나무로 알려졌는데 전북 고창군청 구내에 있는 것이 가장 굵고 오래된 것으로 높이가 16미터에 줄기 둘레가 3.5미터에 이른다. 고련목이라고도 불리우며, 우리나라에는 원래 없었는데 일본에서 들여와 심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줄기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 것을 고련피라고 하며, 열매를 고련자라고 하는데 여문 열매를 따서 말려 구충약이나 진통약으로 한방에서 사용하여 왔으며, 씨 기름은 머리버짐에, 열매육은 동상에 사용하였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렇게 정리가 되어 있네요. 멀구슬나무가 님나무란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만 이미지 자료를 통해서 보면 더욱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전북고창에서까지 재배되고 있다니 이제는 전국적인 재배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저만 몰랐나요? 그럼 앞으로 집에 은행나무, 협죽도, 멀구슬나무(님나무) 심어놓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제가 인도를 가끔 가잖아요.
인도가정에서는 이 님제재를 특히 바닥청소제로 거의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님오일에 유화제와 몇몇 식물오일을 첨가했다고 하구요. 이것이 충뿐만아니라 균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인도가정에서는 이 제재를 물에 100배 정도로 희석해서 걸래를 이용해 바닥청소후 딱아주는데 그러면 방바닥에 벌래들이 얼신을 못하죠.
그 오랫동안 활용했을텐데 내성이 않았단 말인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결국 충들이 님제재에 내성획득이 안되서 인도에서 수백년을 이것으로 생활방충을 할수 있었겠죠.
현지 슈퍼에서 1.5리터용을 한국돈 1000원 정도에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부터 제충국에 이어 협죽도로
그리고 멀구슬 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해볼까요??
늘해랑2007-10-12 19:54:57
캬~ 열받아........
열대 식물을 보급 한다면 중부권 사람은 왕따시킨단
말씀인교???
늘해랑2007-10-12 19:57:16
참 홈피요....
몇일만 기둘러 주세요.....
www.sunghwanbae.co.kr 이것이 저희 작목반 홈인데요.
관리가 안되서 이참에 제가 활용을 하려고 합니다.
몇일후 월례회의때 결정을 내려서 연락 드릴께요.
유기농군2007-10-12 20:35:59
음...멀구슬나무 아뭇튼 저나무 열매 무지 쓰거든요...
멋모르고 씹어 보았 다가는 구역질나요...
소태나무 고삼뿌리 아뭇튼 쓰면 벌레가 싢어해요....
저는 이런걸 우려내 쓰고 있는데 충해 예방에는 그만입니다..
숨결2007-10-13 11:29:41
아마 성환지역에서도 재배가능할겁니다. 온난화덕분에요.
기분 짠하네요.
님나무가 우리 가까이 오래전부터 있었다니요....
불량감자2007-10-13 19:58:31
좋은 소식이네요.
이번 기회에 묘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았으면...(오랜만에 댓글 달아 봅니다)
나무신장2007-10-16 23:40:13
오랜만입니다.
그 나무 진도 섬에도 더러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잘익은 열매를 따먹던 기억이 있죠.
단지 한번에 많이 먹으면 탈이 나서 조금씩 ...
백련지기2007-10-16 23:43:56
멀구슬나무는 실생으로 잘 번식하고 나무의 무늬와 색이 아름다워 다탁이나 장식 소품을 만들기 좋은 나무지요
해남에 살면서 들은 얘기로 멀구슬 꽃이 필 때가 모내기의 적기 이고 멀구슬 열매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았다네요
꽃은 향기가 그윽하고 별 모양의 보라와 흰색이 함께 보이죠
대만의 유기농장을 방문 했는데 농장 주변에 멀구슬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방충림으로 조성했는지를 물으니 그렇다고 하데요 충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자제로 연구개발하고 있는걸로 아는데요
비둘기2007-10-17 13:07:43
님나무와 멀구슬나무는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 들에서는 흔히 볼수 있고 집안에 정원수로도 많이 심지요, 진주산업대학에서는 매년 멀구슬 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 열매는 옛부터 구충제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얼마전 중국 북경에 갔더니 가로수로 많이 심어 놓것을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