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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아쉬움만 남는 가을
유기농군 2007-10-25 07:05:29 | 조회: 7175
오늘은 일찍부터 비가 내립니다 .
고단한 몸 하루쯤 쉬어 가라는 배려인지....
봄부터 논갈고 모심고 가꾸어온 한해 농사 게으름 피우지 못했고 정성에
부족함이 없었는것 같은데 결과는 허망하리 만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들 합니다.

9월을 접어드는 시점까지 이만하면 풍년을 기약할것도 같았는데 태풍 나리가 스치고간 상처가 너무컷나 봅니다.
태풍 이후 급속하게 번진 세균성 벼알 마름병은 금년도 수확량에 결정타를
날려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의 오랜 지론인 농사는 하늘이 도와줘야 한다는 평범한 이치를 이해하기까지 우리내 인간의 자연앞에 무력함에 때로는 한숨만 나올뿐 입니다.

금년에 시절이 안좋았으니 내년에 잘지으면 된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내년 이라고 보장 받아 놓은것 없는것이 농사 일이고 보면 항상 이래저래
아쉬움 만이 남는 가을인가 봅니다.....
아쉬움만이 남는 이가을 그래도 내년 가을을 기대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2007-10-25 0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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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산하 2007-10-28 00:47:55

    8월초 천연농약강좌 수강하고 덜컥 전문가인증서까지 챙겨왔는데 고작한것이 바닷물 두말 떠오고 적심한 잎과 흑설탕으로 만든 숙성이 덜된놈을 엽면 시비했다가 당분때문에 몰려든 벌레를 잡느라 평소보다 농약을 세번이나 더치는 우를 범하고 말았네요. 작목은 틀리지만 농업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서 유기농업을 고수하는 분들께 항상 원죄의식같은 부끄러움을 가집니다.  

    • 유기농군 2007-10-25 22:46:32

      향기님. 꽃마리님 방가방가...
      하리님 귀여운 공주님도 예쁘게 잘자라고 있겠지요.
      조금오고 개일것 같은 가을비가 저녘때 부터는 더많이 오네요.뢰성 번개까지 내일도 벼베기는 글렀고 나주 농업 방람회
      견학이나 댕겨와야 할것 같습니다.
       

      • 하리 2007-10-25 10:53:48

        악양보다 허수아비 숫자가 많네요. ㅎㅎㅎ

        아쉬운 가을뒤에 올 겨울은 왠지 더 추울듯 한데..

        머 그래도 힘내셔야죠.
        내년엔 왠지 좋은일이 많이 있을것 같다라고 생각하면서..!
         

        • 꽃마리 2007-10-25 09:12:21

          유기농사군님의 마음 저두 다는 아니지만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여기 하동도 나리가 스치고간 상처가 남은 헌적이 있습니다...

          농민들은 정말 자연앞에 무력함에 때로는 한숨만 나올뿐이지요...

          어떻게 감히 저희가 자연의하는일 앞에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유기농사군님 내년을 기약하면서 힘내십시요..

          저희도 농사군은 아니지만 열심히 농민들을 위해서 응원하겠습니다...

          유기농사군님...화이팅...^^*
           

          • 들꽃향기 2007-10-25 09:10:39

            정말이지 자연앞에 인간은 무력한 존재인듯 싶습니다.

            올해 농사 정말 열심히들 하셨는데 막판에 몰아닥친 나리덕분에 우울한 가을이 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이래저래 힘든 2007년을 보내게 되네요.

            유기농군님 그래도 희망을 갖으시고 내년을 기약하자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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