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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깊어가는 가을날
목사골 2007-11-06 23:42:41 | 조회: 7352
시골집에 들려보니 사그락 거리는 바람소리가 어느덧 가을속에 한참을

빨려가고 있는 풍경들 입니다.

어쩌면 스산하기조차 할정도로 삭막함도 느껴지고요.






햇살이 따스한 곳에서는 우리집 지킴이 큰개와 작은개 사람을 엄청

반겨줍니다.

예전에는 시끌벅적 했었는데 동네 안에는 하루종일 있어봐야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나지를 않는답니다. 동네에서 초등학생 이라고는

단 한명도 없고요. 중학생도 없고 여고생만 2명 달랑 있는데

어쩌며는 앞으로 이 동네에서는 갓난아이는 테어날것 같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우를 키우던 소 축사는 텅비어있고 담쟁이 넝쿨이 벽을 감싸고 있네요.






과수원에 피해를 주는 까치가 극성일때 까치를 포획하는 망이 이제는

할일이 없어지니 넝쿨이 덮고 있군요.

너무 늦게 달린 호박이 제법 크게 자라서 대롱대롱 메달려 있는데

받침대도 없이 위태롭기만 합니다. 이제는 누렇게 색깔좋게 익을려면

가을이 너무 깊어졌읍니다.
2007-11-06 23: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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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동천 2007-11-08 19:51:09

    수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검지 2007-11-07 14:25:28

      과수원에 피해를 주는 까치가 극성일때 까치를 포획하는 망이 이제는
      할일이 없어지니 넝쿨이 덮고 있군요.


      분명히 까치잡는 망이 할 일이 없어진 것인가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희 마을에서도 까치를 요즘 본 기억이 나지 않아서 방금 확인해 보았답니다.
      역시나 옆지기도 마찬가지로 까치를 본 적이 없다 합니다.
      웬일일까요?
      도저히 퇴치가 안될 것 같은 까치가 어떻게...???
      혹시 망의 위력인가요?
       

      • 하리 2007-11-07 10:41:19

        이제 아침 저녁으론 겨울이지요.

        추우니깐 아침 일찍 나가는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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