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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팔뚝보다 더 큰 쏘가리 낚다...!
하리 2007-11-08 11:17:32 | 조회: 7291



바람이 몹시 부는 어느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남편과 남편의 친구는 쌩쌩 부는 바람과 추운 날씨에

쏘가리도 별로 물지않고.. 해서 그만 낚싯대를 거두고 집에 가자 했습니다.



그냥 마지막으로 한번만 던져보고 가자~

남편의 친구는 그렇게 낚싯대를 던지고 줄을 감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남편 친구의 낚시에 걸려버린 눈먼?? 쏘가리.

문제는 엄청난 크기였단 거였습니닷...!



총길이 47cm에 몸무게 1.5kg.

정말 위풍당당 쏘가리였지요.

잡아올리느라 고생 좀 했데요. ^^*



남편은 쏘가리 들고 포즈를 취한뒤 친구에게 부탁해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장 찍어놓곤

자기가 잡은거라고 동네방네 사진 올려달라고 며칠째 저를 졸랐습니다.



며칠동안 성화에 못이겨 드디어 사진을 올립니다.

그래도 본인이 잡은건 아니라고 다 밝혔지롱~~~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컸다네요.

길이도 길었지만 몸통 크기도 손바닥 보다 클 정도였다고 합니다.

우와......얼마나 힘이 좋았을라나요~


2007-11-08 11: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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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마아가렛 2007-11-15 15:52:11

    와 대따 큰 쏘가리네요.
    저렇게 큰지를 몰랐어요.
    맛있겠어요...꿀꺽 군침 삼키는 소리!!
     

    • 하리 2007-11-09 16:00:39

      검지님..
      말씀하신 물고기들 이름이 참 친숙하네요.
      저희 아자씨가 뻑하면 잡아오는 것들이랍니다. ㅎㅎ
      쏘가리 가격 몹시 짱짱하죠.
      저넘 팔았으면 용돈 벌었을건뎅..
      아쉬운건 아저씨 친구가 잡은거란데 있죠. T.T

      풀벌레님..
      갑오징어를 오데서 잡드래요..?
      저도 오징어류 다 좋아하는데 잡아오라고 압력 넣어야겠네요.
      근데 저기 아자씨 사진은 비리가 많은 사진입니다.
      저사진 그대로 생긴거 절대 아네요. ㅎㅎㅎㅎ
       

      • 풀벌레 2007-11-09 11:30:07

        것보다 서방님 인물에 쏘가리 맥 못 춘것 같습니다
        너무 바른말만 해서리 큰일이구만요
        뜨끈하게 끓여 드시고
        도 힘내서 색시 좋아하는 갑오징어도 좀 잡아 주시지요^^*
        우린 갑오징어 직접 잡아서 먹는답니다
         

        • 동천 2007-11-08 19:46:54

          대단하십니다.......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검지 2007-11-08 16:26:28

            저도 냇갈있는 산간 마을에서 좀 있었기에 쏘가리를 알지요
            빛깔도 이쁘고요
            여름날 냇가엘 나가면 학상들이 작살로 걷어올린 쏘가리를
            꾸러미로 꿰어차고 다니더라구요
            그곳에서 낚시하며 꺽지라는 고기도 알게 됐습니다.
            비 오는 날 황토물에서 빠가살이 낚시도 참 재미 있던걸요
            매운탕 끓이라 요구하면 양념을 가늠하지 못하고
            결국은 가마솥에 하나 가득이 되었답니다.
            지금 기억나는 것은
            저 쏘가리의 가격이 아주 짱짱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낚시대를 사 드려도 되겠네요 ㅎㅎㅎ
             

            • 꽃마리 2007-11-08 15:15:41

              하리님 채민이 아빠가 잡았슴..
              얼마나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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