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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산 산행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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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골 2007-11-27 00:26:56 \| 조회: 6954

백련사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연말까지 폐쇄를 한다고 써있네요.

다시 아래로 내려와서 다산초당 가는길을 따라서 산행길을 접어들었읍니다.

산길이 참 호젓하고 따뜻합니다.

낙엽이 쌓여서 폭신한 느낌이드는 산길은 마음이 평온함을 느껴지기도 합니다.

숲은 아직도 색상이 고운 단풍이 많이 남아있고 바닥에 깔려있는

가랑잎도 너무나 정겨운 풍경 입니다.

등산로를 따라서 한참을 올라가보니 산죽이 울창한 숲길이 나옵니다.

남쪽 바닷가 산속이라 산죽의 군락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다지 높지도 않는산 만덕산은 경사가 가파르고 만만치 않는 코스지만

거리가 짧아서 힘든 과정도 어느새 끝나고 산등성이에 오릅니다.

우리는 깃대봉쪽으로 방향을 잡고 한참을 가다가 다시 아래로 길따라

내려오다가 깃대봉을 오르는데 비록 짧은 거리지만 여기서부터

험난한 산행길에 접어듭니다. 경사가 급하고 오르기 힘든 거리가 있어서

더욱 산에 오르는 실감을 느낄수가 있었답니다.

오늘 날씨가 흐려서 카메라도 고장나고 색상도 잘 안나오고 정작

강진 앞바다와 먼거리의 풍경은 담아보지 못했읍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숲속에는 아직 단풍이 많이 남아 있엇답니다.

2007-11-27 00:26:56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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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2007-11-27 12:18:13
헉, 저렇게 키큰 산죽 진짜 첨보네요.
여름엔 무슨 베트남 밀림 같겠어요.

아.. 낙엽으로 푹신해진 등산길.. 얼마나 상쾌할까낭낭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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