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쳐다만 봐도 아까운 빨간 감자
풀벌레 2007-11-27 06:52:04 | 조회: 7285




큰일 났습니다


간밤에 서리가 감자 싹을 모질게도 짓눌러 놨네요


8월중순쯤에 심은 감잔데..


얼마 크지도 못했을텐데..


얼었어면 큰일입니다


봄에 심어서 여름에 캐고 또 여름에 심어서 늦가을에 캐서


내년 봄에 심을 종자를 마련하는거랍니다











역시나 그렇게 많이 크진 못했네요


거름이 좀 모자랐나요


하였던 꼬막만한 눈 주의를 싹뚝 잘라 심어놓으니


이렇게 새끼를 여럿 달고 있네요


너무 신기하고 고맙죠


퍽퍽하고 메마른 땅을 파보니


이렇게 생기넘치는 감자가 자라고 있었다니요..


아까워서 겨우겨우 팠습니다










보세요


길게 줄 끝에 달고 있지를 않나











주인 아줌마 애타게 너무나도 안 큰것들 하며..


근데 너무 귀엽습니다











자 하나둘 모아봤습니다



딱 내년에 종자할만큼이네요


뭣 같이 보이나요..


감자라하기엔 너무 예쁜 그네들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도 보고요


썩은거 하나도 없음에 고마워했지요











자~이제 요 이쁜이들을 서늘한곳에 잘 보관해야 되겠지요


근데 내년엔 한 빛갈 가버릴텐데..


아쉽다~


하지만 또 좋은 흙에 심어서 광 내지요 뭐..


진짜로 속이 노랗고 파삭파삭한게..


이거먹고 있는데..


아들녀석 말걸다


엄마의 왕 짜증에 한 기 죽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진짜로 맛있던데요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2007-11-27 06:52:04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수호천사카스 2007-12-01 12:30:46

    저 자주감자는 겉은 빨갛고 속은 노란자주감자이지요 삶았을때 고구마 보다더 맛있는 감자 입니다. 또하나 자주감자는 겉은 빨갛고 속은 하얀 자주감자는 생식용 감자입니다. 그리고 가을에 수확하는 자주감자는 색깔이 더욱 선명한 빨강색입니다.  

    • 풀벌레 2007-11-28 15:04:52

      자주색 감자인가요..?
      지는 아무것도 모르고요
      옆에 사시는 시고모님한테 종자를 얻어 심었답니다
      근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땅이 좋아서 그런가요..?
      그럴수도 있겠죠
      하옇든 맛있다고 자랑만 합니다
      농촌 체험으로 이거 하면 참 좋을듯 싶네요
      색깔에 한번씩 쓰러지고..맛에 두번..
      뒷일 책임지지 마시고 시도해보세요
       

      • 검지 2007-11-27 17:12:49

        감자가 정말 참 예쁘네요
        옛날 토종인지~? 자주색 감자 그런거 아니지요?
        요즘은 제가 체험장을 운영하다 보니
        무슨 좋은 농촌체험 체험이 없을까 궁리 중입니다.
        땅콩을 심어놓고 땅콩 캐기 체험이 재미 있을 것도 같은데...
         

        • 하리 2007-11-27 12:13:28

          겉이 빨갛고 속은 노란감자~

          그냥 감자보다 삶아놓으면 약간 단것 같기도?? 하던데
          샐러드 해먹으면 맛있겠더라구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18466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75725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210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15491
          6106 버리세요~!!! (1) - 2008-03-14 6301
          6105 매화꽃이 가득합니다 (4) - 2008-03-13 6546
          6104 무단히 닭우는 소리를 해서 밖에 닭이 따라 울잖아 - 2008-03-13 6922
          6103 3월 22일 '황토유황합제 시연' - 2008-03-12 9099
          6102 황토유황합제 - 2008-03-11 11341
          610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 2008-03-11 6639
          6100 농무에 바쁘신 우리님들 쉬었다 가이소 (유머 한 보따리) (3) - 2008-03-10 7462
          6099 그리고 지난주 내내 이상구박사 강연을.... (1) - 2008-03-10 7484
          6098 태평농법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2) - 2008-03-10 7465
          6097 어머니 (2) - 2008-03-10 6902
          6096 막내 도련님의 전화 (1) - 2008-03-10 7011
          6095 3월 22일 '황토유황합제 시연'에 참석해도 될까요.. (3) - 2008-03-07 7437
          6094 벌써 설레입니다 - 2008-03-19 6909
          6093 김연숙 라이브카페 - 2 [ 저작권 해당 무] (2) - 2008-03-07 11808
          6092 중국산 과일, 채소 위협 심각! - 2008-03-06 7335
          6091 쌀겨도 구하기 힘들어지네요. - 2008-03-06 7480
          6090 국제 쌀값도 ‘고공비행’ - 2008-03-06 7046
          6089 촌놈농사꾼이 분당가다 (1) 2008-03-06 6881
          6088 열정은 갖는 만큼 젊어진다 (1) - 2008-03-06 7465
          6087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2) - 2008-03-05 699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