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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쳐다만 봐도 아까운 빨간 감자
풀벌레 2007-11-27 06:52:04 | 조회: 7337




큰일 났습니다


간밤에 서리가 감자 싹을 모질게도 짓눌러 놨네요


8월중순쯤에 심은 감잔데..


얼마 크지도 못했을텐데..


얼었어면 큰일입니다


봄에 심어서 여름에 캐고 또 여름에 심어서 늦가을에 캐서


내년 봄에 심을 종자를 마련하는거랍니다











역시나 그렇게 많이 크진 못했네요


거름이 좀 모자랐나요


하였던 꼬막만한 눈 주의를 싹뚝 잘라 심어놓으니


이렇게 새끼를 여럿 달고 있네요


너무 신기하고 고맙죠


퍽퍽하고 메마른 땅을 파보니


이렇게 생기넘치는 감자가 자라고 있었다니요..


아까워서 겨우겨우 팠습니다










보세요


길게 줄 끝에 달고 있지를 않나











주인 아줌마 애타게 너무나도 안 큰것들 하며..


근데 너무 귀엽습니다











자 하나둘 모아봤습니다



딱 내년에 종자할만큼이네요


뭣 같이 보이나요..


감자라하기엔 너무 예쁜 그네들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도 보고요


썩은거 하나도 없음에 고마워했지요











자~이제 요 이쁜이들을 서늘한곳에 잘 보관해야 되겠지요


근데 내년엔 한 빛갈 가버릴텐데..


아쉽다~


하지만 또 좋은 흙에 심어서 광 내지요 뭐..


진짜로 속이 노랗고 파삭파삭한게..


이거먹고 있는데..


아들녀석 말걸다


엄마의 왕 짜증에 한 기 죽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진짜로 맛있던데요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2007-11-27 0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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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수호천사카스 2007-12-01 12:30:46

    저 자주감자는 겉은 빨갛고 속은 노란자주감자이지요 삶았을때 고구마 보다더 맛있는 감자 입니다. 또하나 자주감자는 겉은 빨갛고 속은 하얀 자주감자는 생식용 감자입니다. 그리고 가을에 수확하는 자주감자는 색깔이 더욱 선명한 빨강색입니다.  

    • 풀벌레 2007-11-28 15:04:52

      자주색 감자인가요..?
      지는 아무것도 모르고요
      옆에 사시는 시고모님한테 종자를 얻어 심었답니다
      근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땅이 좋아서 그런가요..?
      그럴수도 있겠죠
      하옇든 맛있다고 자랑만 합니다
      농촌 체험으로 이거 하면 참 좋을듯 싶네요
      색깔에 한번씩 쓰러지고..맛에 두번..
      뒷일 책임지지 마시고 시도해보세요
       

      • 검지 2007-11-27 17:12:49

        감자가 정말 참 예쁘네요
        옛날 토종인지~? 자주색 감자 그런거 아니지요?
        요즘은 제가 체험장을 운영하다 보니
        무슨 좋은 농촌체험 체험이 없을까 궁리 중입니다.
        땅콩을 심어놓고 땅콩 캐기 체험이 재미 있을 것도 같은데...
         

        • 하리 2007-11-27 12:13:28

          겉이 빨갛고 속은 노란감자~

          그냥 감자보다 삶아놓으면 약간 단것 같기도?? 하던데
          샐러드 해먹으면 맛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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