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곶감작업을 끝냈슴니다.
오솔길 2007-12-05 11:12:52 | 조회: 7249

처음 곶감작업이 시작될때는


언제나 끝이 날려나


걱정이 앞섰는데.....



매일같이 낮에는 감을따고


밤에는


아주머니들이 하루종일 깎아놓은 감을


걸어야하고.....



일이 많이 밀릴땐


감따러 가지않고


감 깎는 작업에 계속적으로 감을 공급하고


다 깎은감은 들어내고 3층까지 올리고.....



무거운 감상자를 들었다 놓았다


올렸다 내렸다


깎아낸 껍질은 들어내고



허리는 끊어질듯이 아프고


3층까지 하루에도 수십번을 오르내리고


날씨는 추워 손도 발도 엄청 시리고


아침7시부터 밤 11시,12시 까지


엄청난 중노동에 시달리며


정신없이 하다보니


어느새 끝이 났슴니다.



11동 했슴니다.


1접은 100개


1동은 100접


11동 X 10,000개 = 110,000개



이제 말리는 일만 남았네요.


1달반 내지 2달 정도면 상품으로 출하가 됩니다.




덕산곶감의 종자는 고종시 입니다.




감따면서 한컷...




감밭 맞은편 정경입니다.


저산이 지리산 내대리 삼신봉 능선 입니다.


능선과 마을 중간사이로 나있는 도로로 조금만 오르면


삼신봉 터널이 나오는데 이터널을 통과하면 곧바로 청학동 입니다.




감 종자별로 비교를 해 봤슴니다.


왼쪽 제일로 큰것이 대봉감이고 가운데것이 고종시 , 오른쪽것이 단성감 입니다.




가끔씩 요렇게 이쁜놈들도 있답니다.




감을 깎아서 걸어 놓은 모습입니다.




곶감막을 거의 다 채우고 마지막 채우기 바로 전에 한컷 찍었슴니다.





2007-12-05 11:12:52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하리 2007-12-05 13:02:49

    진짜 고생 많으셨네요.

    곶감깎는것도 참 만만치않은 작업인가 봅니다.

    전 추운데 따뜻한곳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깎으면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말이죠. ^^;

    근데 오솔길님.. 사진 안보여유~
    네이버가 이제 블로그도 사진 안보여주기로 한건가..
     

    • 검지 2007-12-07 02:16:07

      그럼 전에는 네이버가 블로그 사진을 보여 주었었나요?
      안보여주는 줄 알고 활용을 안했거든요
      오솔길님, 힘들게 바쁘시네요
      곶감이 중간 정도 마르니 그것 참 맛있더군요
      침 넘어갑니다. ㅎㅎ
       

      • 산야로 2007-12-08 13:45:06

        오솔길님 고생 많이 했수다
        조금 참고 기다리면 오솔길 주머니 불룩해지겠네요
        고생한 보람도 느껴야 하니까.....
        금년 지나가기 전에 한번 만나야지요 ..
         

        • 들꽃향기 2007-12-09 09:10:34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는 요즘 다음에서 작업해서 올리는데
          사진이 잘 올라가던데요...

          네이버가 요즘 막는것이 많네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5549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7162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1254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8684
          6320 꽃마리님을 위해 ㅎㅎㅎㅎㅎ (2) - 2008-03-15 11764
          6319 사과나무에 1차 소독했습니다. (1) 2008-03-15 7390
          6318 아주 긴 글, 그러나 꼭 읽어봐야 할 글입니다. (4) - 2008-03-15 9212
          6317 담양 추월산(731m) 산행 갑니다 (6) - 2008-03-15 7694
          6316 봄내음 (1) - 2008-03-14 6778
          6315 꽃마리 보성에 가다 - 2008-03-14 10365
          6314 안산시 대부도에서 - 2008-03-14 12330
          6313 버리세요~!!! (1) - 2008-03-14 6315
          6312 매화꽃이 가득합니다 (4) - 2008-03-13 6567
          6311 무단히 닭우는 소리를 해서 밖에 닭이 따라 울잖아 - 2008-03-13 6943
          6310 3월 22일 '황토유황합제 시연' - 2008-03-12 9120
          6309 황토유황합제 - 2008-03-11 11352
          630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 2008-03-11 6656
          6307 농무에 바쁘신 우리님들 쉬었다 가이소 (유머 한 보따리) (3) - 2008-03-10 7482
          6306 그리고 지난주 내내 이상구박사 강연을.... (1) - 2008-03-10 7504
          6305 태평농법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2) - 2008-03-10 7484
          6304 어머니 (2) - 2008-03-10 6923
          6303 막내 도련님의 전화 (1) - 2008-03-10 7035
          6302 3월 22일 '황토유황합제 시연'에 참석해도 될까요.. (3) - 2008-03-07 7461
          6301 벌써 설레입니다 - 2008-03-19 6929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