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곶감작업이 시작될때는
언제나 끝이 날려나
걱정이 앞섰는데.....
매일같이 낮에는 감을따고
밤에는
아주머니들이 하루종일 깎아놓은 감을
걸어야하고.....
일이 많이 밀릴땐
감따러 가지않고
감 깎는 작업에 계속적으로 감을 공급하고
다 깎은감은 들어내고 3층까지 올리고.....
무거운 감상자를 들었다 놓았다
올렸다 내렸다
깎아낸 껍질은 들어내고
허리는 끊어질듯이 아프고
3층까지 하루에도 수십번을 오르내리고
날씨는 추워 손도 발도 엄청 시리고
아침7시부터 밤 11시,12시 까지
엄청난 중노동에 시달리며
정신없이 하다보니
어느새 끝이 났슴니다.
11동 했슴니다.
1접은 100개
1동은 100접
11동 X 10,000개 = 110,000개
이제 말리는 일만 남았네요.
1달반 내지 2달 정도면 상품으로 출하가 됩니다.
덕산곶감의 종자는 고종시 입니다.
감따면서 한컷...
감밭 맞은편 정경입니다.
저산이 지리산 내대리 삼신봉 능선 입니다.
능선과 마을 중간사이로 나있는 도로로 조금만 오르면
삼신봉 터널이 나오는데 이터널을 통과하면 곧바로 청학동 입니다.
감 종자별로 비교를 해 봤슴니다.
왼쪽 제일로 큰것이 대봉감이고 가운데것이 고종시 , 오른쪽것이 단성감 입니다.
가끔씩 요렇게 이쁜놈들도 있답니다.
감을 깎아서 걸어 놓은 모습입니다.
곶감막을 거의 다 채우고 마지막 채우기 바로 전에 한컷 찍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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