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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우리의중년♣
꽃마리 2007-12-18 11:32:32 | 조회: 7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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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우리의중년♣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인 우리는
    새로운 것 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남을 푸근한 외출을 꿈 꿉니다.

    화가 나면 큰소리 지르기 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 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를 달래고
    가슴으로 말 없이 삭여보기도 합니다.

    반짝이는 스포츠카 보다는
    오래된 고물차라도 평안함에 감사를 하고
    언제보아도 진실한 나를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과 속내 보이며
    내 마음 풀어놓을 수 있는
    그 친구가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말 없이 나의 투정을 받아 주는
    그런 친구를 원하는 나의 마음이지요.
    친구와는사랑도 재대로 하지 못한 채
    어느새 세월은 흘러가고
    만나지 못하는 친구을 그리기도 하지요...

    서로 간에 부담 없는
    친구을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늘 좋아 한다는 말은 하지 못해도
    항상 사랑받고 싶어하는 중년인가 봐요...

    아련히 떠오르기만 하는
    젊은 그 시절로 가고파 하는 마음 인가봐요.
    우울한 날은 괜히 차 한잔이 생각나고
    누구와 차 한잔이라도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길거리의 자판기앞에 서서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 속 이야기가 전해지는 친구같은 연인과
    말 없는 차 한잔에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면
    중년의 우리는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아마
    중년을 훌쩍 넘기면
    이 모든 것들을 더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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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11: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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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하리 2007-12-29 01:36:57

    아웅.. 32살에 이런글 너무 와닿으면 안되는뎅뎅뎅..... ^^*

    낼모래면 33살. 그래도 시골에선 중년이 아니고 청년이다요오~~~
    (마음은 딸래미 덕분에 점점 더 어려져서 초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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