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부지런 해지는 약 없나요..? ㅎㅎㅎ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밴드 카카오스토리
하리 2007-12-28 09:33:45 \| 조회: 6701

아기 키우면서 회사일을 하니 원래도 게으르던 사람이 더 게을러지고 있습니다. 우흐흐..

시어머니와 같이 살땐 싫어도 억지로 일어나곤 했는데
분가한이후는 에헤라디야~
요즘은 남편에게 아침 차려주길 포기? 했을 정도로 늦잠을 자곤 합니다.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나니깐 남편이 아침엔 엄청 큰 소리로
텔레비전이 켜지도록 설정을 해놨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두개가 알람이 울리구요.

처음엔 너무 씨끄러워서 눈뜨게 되더니
것두 면역되니깐 자장가가 되어 버리데요. -_-;

엄마가 되었는데 더 게을러진것 같다라는 죄책감에 마구 괴로워하는데
얼마전에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는 친구랑 통화했는데
친구말이 결혼하고 5년은 저랑 상황이 비슷했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오면 눕기 바쁘고 맞벌이해도 돈도 어디로 갔는지 맨날 모자라고
살림도 엉망이고..

꽤 오래된 친구인데 못하는 일이 없고 매사 똑부러지던 애가 그런말을 하니
그말을 듣는순간 저의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받은듯 했습니다.

아.. 그래도 오늘 아침 씽크대엔 설겆이거리가 한짐이고
방방마다 발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 되어 집을 나서니
또 자책감이 온몸을 파고드는군요.

아침마다 무지 상쾌하고 힘이 넘치게 일어나서
왠종일 쌩쌩거리고 일할수 있게 부지런 해지는 약 없나요.... T.T

2007-12-28 09:33:45

게시물 댓글과 답글 2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산야로 2007-12-30 13:53:00
하리님 약은 한가지 있죠 ..
세월이 약이 되겠죠 나이 먹어 너무 부지런 떨어도
다른 사람 한테 이쁨 못받는 때도 오니까 ㅎㅎㅎ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태기산 농부 2007-12-29 08:56:58
좋은약 있습니다 나를 다스리는 지혜가 약입니다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1 -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가을 김장용 유기 배추모종 판매 (임성준 010-4025-1113) (5)	운영자		2024-07-02	6956
공지	후원자님들과 자닮농장에서 함께 했습니다. (6월 4일, 화, 오후 2~4시) (15)	운영자		2024-05-27	257129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257951
공지	노동력 80% 절감하는 Y자 고추 지지대 (개발자 전희수) (3)	운영자		2024-05-14	352469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471492
공지	(NEW)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 '충남대 백마홀'서 매월 개최!! 농약값을 1/20로 줄입시다~ (54)	운영자		2022-08-30	1816129
공지	은행 열매, 삶은 물 구입처 (노란은행으로 만듬) (7)	운영자		2021-09-25	1637856
6166	공익 광고인데.. 너무 기발하네요. ^^; (1)	하리		2008-01-08	6404
6165	흰 눈 덮인 나룻배에 꿈을 싣고	꽃마리	-	2008-01-07	6722
6164	밤새 서울 가따왓네요. (6)	차(茶)사랑	-	2008-01-05	6704
6163	새해 첫 산행길 (3)	목사골	-	2008-01-04	13446
6162	다시 돌아온 기운쎈 아줌마 인사드려요. (7)	기운쎈 아줌	-	2008-01-03	6799
6161	한 밤중에 걸려온 전화 (5)	늘푸른유성	-	2008-01-03	6546
6160	의성 밤 날씨 뚜~~ㄱ (3)	큰터주인	-	2008-01-03	6731
6159	늦은 새해 인사 (3)	큰터주인	-	2008-01-03	6460
6158	천연농약강좌참석 (2)	마고	-	2008-01-02	6252
6157	새해 인사 (2)	미소애플	-	2008-01-02	6496
6156	꽃병으로 쓰기는 아까운것 같고. (6)	유기농군		2008-01-02	7256
6155	눈 피해들 없으세요...? (5)	하리	-	2008-01-01	6266
615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금순이 자연농원		2008-01-01	6664
6153	2008년 햇살을 바라보며... (3)	미루사과	-	2007-12-31	6819
6152	눈오는날은 한폭의 동양화 입니다. (4)	목사골	-	2007-12-31	7474
6151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2008년에는.. (4)	숨결	-	2007-12-31	6749
6150	밥은 다 펐냐...??	하리	-	2007-12-31	6337
6149	새희망으로 다가오는 새해 (1)	꽃마리	-	2007-12-31	7622
6148	순백의 땅에 설상화가 피었습니다. (4)	다지원	-	2007-12-31	7098
6147	눈이 엄청 쏟아 지 네요 (4)	산야로		2007-12-30	6884

글쓰기

-이전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다음 -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