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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택배로 선물을 받고도.....
늘푸른유성 2008-02-13 16:05:08 | 조회: 7547
장에 가고 있는데 울 남편 전화가 소리를 질러 댑니다.
벨 소리가 멍멍소리도 나고 고양이 소리도 나는데 울 남편
벨 소리가 울리면 난 옆에서 멍멍과 야옹을 외치곤 하지요.
"택배요?"
올데가 없는데.....
올데가 없어도 잘못 온 택배는 아니었습니다.
저녁에 집에 와 보니 제주에서 온 귤이 었습니다.
울 남편하고 함께 교육을 받은 원창권 씨가 보낸 귤이었습니다.
껍질 까지 모두 쓸모가 있는 맛있는 귤이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물 난리를 겪어서 맘 고생한다고 울 남편이
홍삼액을 한 박스 보내줬는데 그 보답인듯 했습니다.

원창권씨 부인도 갈비뼈가 부러져서 두달 동안 입원을 했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몸이 많이 좋아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귤 맛이 달고 맛있는걸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장에 가고 있는데 울 남편 전화가 또 다시 멍멍 야옹을 해 댑니다.
"멍멍 야옹~~~~"
"택배요?"
장에 다녀오니 책상위에 못 보던 액자가 있습니다.
전에 자닮식구들과 함께 등산을 갔을때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 보내줬더군요.
울 남편과 저 무진장 감동 먹었습니다.
향기님 생각이 감동 되어 전달 된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울 남편 감사글 올렸냐고 몇번을 묻곤 했는데 컴을 만질 만큼
제 마음이 한가롭지가 못해서 이제야 감사함을 전합니다.

무농약 강의도 받으라고 책을 보내셨는데 금요일이라 장사를 해야되니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시간이 되면 울 남편이랑 하동 나들이를
해야겠네요.
2008-02-13 1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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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숨결 2008-02-14 22:01:13

    유성님 따사로운 날 두분이 오븟하게 오세요.

    거리는 멀지만 늘 마음이 가까이 있습니다.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이 최곱니다.
     

    • 늘푸른유성 2008-02-14 21:09:29

      요즘은 날이 부쩍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사실 좀 그러네요.오늘은 그래도 모처럼만에 날이 좀 풀려서 남편이랑 아침 일찍 계룡산 줄기인 수통골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로 질리지 않고 재미있고 멋진 산이네요.
      하리님 꽃마리님 그리고 목사골님 안녕하시죠?덕분에 장사 잘하고 추위랑도 잘 싸우고 있습니다.꽃마리님 저 내일 장사나가요.목사골님 정말 언제 한번 질경이님과도 한번 얼굴이라도 봤으면 ....
       

      • 목사골 2008-02-14 09:23:28

        유성님 여전히 열심히 잘 사시는군요.
        요새 반짝 추위로 고생 많으십니다.
        언제 얼굴 뵐날 있을라나?
        너무 오래라서 보고 싶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건시간 되십시오.
         

        • 꽃마리 2008-02-13 22:09:30

          늘푸른유성님 안녕하세요.^^*
          추운데 고생이 많습니다...

          추운날 장사하시려면 더더욱추울텐데...;;;
          감기 조심하십시요..

          요번 감기 장난이 아니던데,전 감기 때문에
          명절 거꾸로 보낼뻔했습니다.^^*

          유성님 건강 조심하시구,15일 강좌에 뵙겠습니다.^^*
           

          • 하리 2008-02-13 16:34:48

            날씨가 많이 추우니 유성님 생각이 나네요.
            장사하기 힘들지 않으신지..?

            그나저나 조만간 유성님 뵙는건가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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