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http://www.knnews.co.kr/news_images/20080216.01010101000004.01L.jpg">
이학렬 고성
color=red>군수 등이 천연농약 교육을 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생명환경농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직접 자연농업학교에 입교해 농사일을 배우고 있어 화제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15일 허재용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공무원, 농민 등 15명과 함께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의 ‘자연을 닮은 사람들’(대표 조영상)에 입소, 생명환경농업 추진을 위한 천연농약
전문교육을 받았다.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생명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일환으로 이날 입소한 이 군수 일행은 ‘국제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의 비전’, ‘최소비용의 친환경토양관리 기법’ 등에 관해 강의를 들은 후 ‘맞춤형 미네랄, 천연미네랄 제조 활용’과
‘천연농약 오일살충제, 미생물농약 제조와 활용’ 등 천연농약을 만드는 실습을 했다.
이 군수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괴산군에 있는 자연농업생활학교에
직접 입소해 공무원, 농민들과 함께 자연농업 신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자연농업학교 교육과정은 하루 두끼 식사에 낮에는 교육 및 실습을 하고 밤에는 10시가 넘도록 토론을 하는 힘든 과정으로 자치단체장이 교육을
받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이 군수는 “생명환경농업을 정착하려면 공무원이 먼저 배워야 한다”며 “아토피 등 현대인의 각종
질환이 우리가 먹는 음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고성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생명환경농업에 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태구기자
tkkan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