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쌀겨도 구하기 힘들어지네요.
숨결 2008-03-06 15:07:00 | 조회: 7466
사료값 급등 … 팽이버섯 농가에 ‘불똥’



팽이버섯 농가들이 최근 사료값 급등으로 인해 배지의 주원료인 쌀겨 확보에 애를 태우고 있다.


옥수수·밀 대체 ‘쌀겨’ 수요늘어 품귀


팽이버섯 재배농가들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사료값으로 인해 버섯배지의 주원료인 쌀겨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전북 군산 및 진안지역 팽이버섯 농가들에 따르면 최근 사료값이 급등하면서 옥수수와 밀 등을 쌀겨로 대체하고 있는 사료공장이 크게 늘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이에 팽이버섯 농가들은 원료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쌀겨값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데다 버섯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해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팽이버섯 농가에서는 주로 지역 내 정미소를 통해 쌀겨를 공급받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1㎏당 100원이던 쌀겨값이 최근에는 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나마 물량이 없어 사료공장에 쌀겨를 납품하는 중간업자에게 비싼 값을 주고 원료 확보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 평균 2t가량의 쌀겨를 사용한다는 남궁용 우량농산 대표(68·군산시 성산면 여방리)는 “쌀겨 구하기가 힘들어 중간업자에게 사정사정해서 1㎏당 230원을 주고 울며 겨자 먹기로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원료비 부담 때문에 팽이버섯 생산을 2~3일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김중한씨(54·군산시 성산면 도암리)는 “쌀겨 사용량을 조금 줄이면 곧바로 품질하락으로 이어져 영세한 팽이버섯 농가들은 도산 일보 직전에 놓여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정부미를 가공할 때 나오는 쌀겨를 팽이버섯 농가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 지원하는 등의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빈용철씨(38·진안군 마령면 동촌리)는 “현재 월 평균 22t의 쌀겨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부미 가공 시 팽이버섯 농가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월 500㎏으로 제한돼 있다”며 “물량을 늘려주면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양승선 기자 ssyang@nongmin.com
2008-03-06 15:07:00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0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0/100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운영자
 - 2024-08-23 105761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운영자
 2024-05-27 560401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473283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801361
6302 산야로님을 회상하며 (7)
으아리
 - 2008-07-28 6777
6301 후원자는 정자나무다 (6)
미소애플
 2008-07-19 7120
6300 알아두면 좋은 우리 가족 건강법 (3)
꽃마리
 - 2008-07-18 7704
6299 여름이 조아~ >_< (2)
하리
 - 2008-07-17 6954
6298 천연 모기약 만드는 방법 (5)
삼태기
 - 2008-07-17 7690
6297 Abracadabra - Steve Miller Band
삼태기
 - 2008-07-17 6792
6296 She Bop - Cyndi Lauper (1)
삼태기
 - 2008-07-17 7713
6295 Sad Movies - Sue Thompson
삼태기
 - 2008-07-14 6813
6294 What A Sky - Nico Fidenco
삼태기
 - 2008-07-14 6602
6293 문의 사항
282
 - 2008-07-14 6778
6292 교육 수료증 제목 교정 안 (1)
282
 - 2008-07-14 7225
6291 "자연을 닮은 .." 오우 무서버요~~~
시냇물
 - 2008-07-14 6841
6290 요것이 진짜 물놀이 (1)
시냇물
 2008-07-14 8649
6289 비만, 운동 안 해도 살 빠지는 10가지 방법 (2)
꽃마리
 - 2008-07-14 7872
6288 풀벌레네 매실 짱아찌는 요렇게 담아요 (2)
풀벌레
 - 2008-07-14 7032
6287 56기 천연농약전문강좌가 하동에서 (1)
들꽃향기
 - 2008-07-13 6585
6286 천연농약 강의 충격은 계속되고(울산) (5)
비둘기
 - 2008-07-10 7158
6285 제비를 본지가..... (1)
늘푸른유성
 - 2008-07-10 6867
6284 관악산을 맨발로.... (1)
늘푸른유성
 - 2008-07-10 6562
6283 금세기말 주요 대도시 열파 50℃ 육박
숨결
 - 2008-07-08 6917
글쓰기
-이전81181281381481581681781881982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