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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딸래미가 너무 기분 좋아도 어려워요~ >_<
하리 2008-03-18 13:12:19 | 조회: 7028
채민이가 이제 15개월을 향해 갑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어린이집에 맡기는데 잘 적응해주니 고마울 따름이구요.


근데 어느날은 어린이집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저녁에 기분이 좋아서 난리더군요.



살짝만 건드려도 좋아서 자지러지게 웃고 들떠서 어쩔줄 모르더라구요.


처음엔 아기가 계속 웃으니 일하던 하루의 피로가 가시는듯 했지요.


근데 이녀석이 기분이 좋으니 몸에 힘이 넘치는듯 평상시엔 느릿느릿 움직이는 녀석이
밥상 앞에서 아주 초스피드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만지고 간장그릇 잡아 당기고
목욕시키고 벗겨 놨는데도 옷 안입고 여기저기 도망가고 웃었다가 뒹굴다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걸 따라다니며 못하게 말리고 닦아주고 뒷처리 해야하는 하리.



아.. 아기가 너무 기분 좋아도 엄마는 난감해요. -_-;
2008-03-18 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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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삼태기 2008-03-26 02:08:45

    하리님 .. 호미질 욜시미 해서 팔뚝에 알통을 좀 맹글어 놓이소.. 얼라.. 점점 크면 냉중에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 ^__^  

    • 늘푸른유성 2008-03-19 09:16:45

      채민이 키우는 재미가 솔솔하군요.얼마나 컷는지 사진좀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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