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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광합성..?
꽃마리 2008-03-30 11:32:48 | 조회: 6832
인간의 피부색은 몸 상태뿐만 아니라 감정의 변화에 따라서도 변한다.


글자 그대로 '빨갛게 되어 화를 내고', '공포에 파랗게 질린다'. 이것은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실제로 혈류에 변화가 생기기 떄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얼굴 색을 읽는다'라는 말을 기억한다.



피부색뿐만 아니다. 머리카락의 색, 눈동자의 색, 더욱이 다양한 내장의 색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생체가 지닌 색채는 매우 풍부하다.



이러한 몸의 색깔이 실은 건강을 추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


광선치료'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프로스포츠 선수나 배우 등 몸을 움직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치료기를



자주 볼 수 있으며, 동양의학의 치료소에는 거의 대부분 갖춰져 있다.



이것은 탄소에 전류를 통해서 태양광선에 가까운 가시광선을 발생시키는 기기로 환부에



광선을 비춘다.



나도 이 치료기를 떄때로 이용하는데 이것이 건강유지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왜 광선을 쐬면 회복이 빨라지는 것일까 구로타 야스지로의 <<유전과 광선>>에 따르



면 광선치료의 시조는 노벨상을 수상한 헨젠이다.



헨젠은 탄소에 전류를 통할 때 발생하는 광선으로 카리에스 등의 치료효과를 올렸다.



당시는 광선에 포함된 자외선 효과라고 믿었던 것을, 일본의 광선연구가 구로다 호지로



씨가 자외선과 적외선을 포함하는 종합가시광선에 의한 치유효과라는 것을 발견해



광선치료법을 개량하게 되었다.



이 발견은 인체가 자연적으로 지닌 색과 광선의 상호작용에 대한 것이다.



즉 간장의 베이지색 등 왜 피부를 둘러싼 눈에 보이지 않는 내장에 까지 색이 있는 것일



까 그 색은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일까 여기에 광선치료법의 비밀이 있다.



내장의 색은 광선(자연계에서는 태양광선) 중에서 그 장기에만 필요로 하는 광선에너지



를 흡수하는 데에 효과를 발휘한다.



예를 들면 가장의 짙은 분홍색은 짙은 분홍색의 파장을 반사해 그 이외 다른 파장의



광선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즉 하나하나의 색이 스스로 필터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론 피부색도 인체를 위한 광선에너지를 조절해주고 있다. 지구의 남쪽으로 갈수록



인류의 피부색이 주항색에서 검은색으로 짙어지는 것도 그 이유이다.



검은 피부는 태양의 열사에너지를 피부층에서 흡수해 내장을 지키고 있다.



병 때문에 피부색이 변하는 것도 바깥에서 오는 광선의 흡수파장을 조절해 자연히



치유효과를 높인다.



예를 들면 타박상이나 내출혈에 따라 피부가 어두운 보라색으로 변할 때 짧은 파장의



보라색뿐만 아니라 색광파장 전체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려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 결과 환부의 자연치유력을 촉진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몸의 색깔로 일종의 끊임없는 광합성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들이 그때그때 좋아하는 색채, 그리고 우리들 자신의 몸의 색채가 생명을



유지하고 재생하기 위한 감지기인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모든 색이 다시금 살아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2008-03-30 11: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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