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미래 식량, 돼지감자도 괜찮겠어요!
숨결 2008-04-03 10:56:22 | 조회: 6897



지난해 심어놓은 돼지감자 중에서 3뿌리를 캤는데
이렇게 많이 나왔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곳곳에서 이것을 식량으로
삼았었습니다.

온난화로 식량작물 생산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어서 앞뒤가 뒤숭숭한데
밭에 심어놓은 돼지감자를 캐면서 갑자기 이것이 희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돼지감자의 매력이요.
거름도 관리도 병예방도 거의 필요없다는 겁니다.
어떤 땅에서곤 뿌리를 잘내리고 잘크죠.
심지어 돼지감자 퍼지면 못잡는다고 할정도로 생육이 왕성합니다
아마도 야생에서 수천만년을 스스로 자생해 왔기에 그럴겁니다.


거름발없어도 키가 2m정도 자랍니다.
그러니 풀관리도 필요없습니다. 심고나면 땡이죠.
한개의 돼지감자을 심으면 약 20~30개 정도를 달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가을에 깨낼것 없이 겨우내 밭에 두고 캐먹고 캐먹으면 됩니다.
생으로 까먹어도 맛이 좋고요. 쩌서 먹으니 그것도 먹을만 합니다.

섬유질이 우엉보다 많고, 비타민 미네랄이 많고 당뇨병에
특효이고 하여간 좋은 것을 다들어 있다고 설명하네요.
주성분이 전분이어서 식량으로도 적합하겠다 싶습니다.

어때요. 돼지감자로 미래식량을 삼을까요??

성분을 자세히 보면...

돼지감자의 성분은 돼지감자 100그램에 단백질 0.7그램, 회분 0.9그램, 당질
12.4그램, 에너지 52kcal, 나트륨 0.0411그램, 칼륨 0.438그램, 아연 172μ
g, 이눌린 2.16그램이 들어 있으며, 미네랄(K, Ca, Mg, P), 비타민(베타 카로
틴, 코뿔소아민, 리보후라빈, 나이아신, 비오틴, 아스코르빈산), 효소(이누리
나제, 프로티나제, 인베르타제, 호스호리라제, 포노라제), 코린, 베타인, 사
포닌등이 들어 있다. 돼지 감자에 포함되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은 오렌지 쥬
스나 그레이프 후르츠 쥬스보다 많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골절 타박상 해열 지혈 비만증 변비 다이어트 당뇨병에 효험있는 천연 인슐린의 보고 돼지감자라네요
그리고 일본에서 독성실험도 정밀하게 했는데 인간에게 무독한것으로 결론을 내렸답니다.

올해는 보다 넓은 면적에다 옮겨심고요.
몇주간은 이것을 주식으로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인터넷에서 돼지감자 치면 종자용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2008-04-03 10:56:22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천마 2008-04-04 21:40:55

    미래의 식량으로 돼지감자라....,
    누가 돼지감자 돈 않주고 그냥 캐 가실분 없나요?...,
    먼 훗날에야 쌀을 대신할수 있는 돼지감자가 될지언정 오늘당장에는 정말 골치아픈 돼지감자입니다,
    이곳은 경북 상주입니다 필료하신분 연락하세요
    010-8607-6935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6707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9711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342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31615
    6348 채민아~ 바퀴는 징그러운 거란다.. -_-; (2) - 2008-08-25 6778
    6347 얘네들 모임..초고층 대봉감잎에서 (1) 2008-08-25 7391
    6346 중추절과 사과 익히기 (1) - 2008-08-22 7572
    6345 잡지<마을>삼백82호 : '오래된미래마을'을 찾습니다 2008-08-22 6986
    6344 햇빛 (2) - 2008-08-21 6874
    6343 자연을 꿈꾸는 추억의 팝스 - 2008-08-20 6829
    6342 서울여자 - 김수희 - 2008-08-19 6831
    6341 걸어서 하늘까지 - 장현철 (1) - 2008-08-19 6588
    6340 꿈길 - 은희 - 2008-08-19 6227
    6339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 이은하 - 2008-08-19 6360
    6338 동천네 농장 나눔 예고합니다.....^^* (3) - 2008-08-16 7654
    6337 충남 예산 박기활님 농장 견학 (1) - 2008-08-15 7343
    6336 핸드폰 바꿨답니다. 번호도 바뀌었구요. - 2008-08-13 6366
    6335 날이 가며 새록새록 더한 산야로 생각으로 (3) - 2008-08-13 7089
    6334 천연농약 전문강좌 신청요? (2) - 2008-08-12 7229
    6333 대형사고!!!나서... (10) - 2008-08-12 7186
    6332 신문지와 스타킹 활용법 (2) - 2008-08-12 11670
    6331 후원금의 실질적 쓰임새가 궁금합니다. (1) - 2008-08-11 6533
    6330 자연몰 디비 복구, 새로운 몰로 재탄생 준비!! - 2008-08-07 7155
    6329 쌀 재배면적 10년만에 26% 줄어 - 2008-08-07 7529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