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친환경 축산을 해오신 파주 김정호님이 절망의 축산을 희망의
축산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친환경 축산의 대안을 ‘김정호 전문강좌’를 통해서 설파하기로 했다.
한국의 축산, 희망이 있는가 한국의 축산이
어떻게 변천되어 왔으며, 현재 어떤 기반 위에 서 있는가를 조금만 살펴보면 수입개방이 아니더라도 지금의 축산은 절대 대안이 될 수 없음이 분명해
진다. 간단히 식량자급율 27%인 나라가 수입곡물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보세가공형 축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이지 않을 수 없다.
지구온난화와
식량소비의 증가, 인구의 증가로 앞으로 식량의 문제가 개선될 여지는 거의 없어보인다. 치솟고 있는 국제 식량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한국은 축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기 보다 일방적인 주장과 단기적 정치적인 정책만이 난무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을 수 없다.
한국적 상황에서 축산의 대형화는 사료자급율을 극단으로 떨어 뜨려 왔고 사육환경의 조밀화는 가축이 질병에 취약한 상황을 만들었다.
병 발생을 막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항생제, 성장촉진을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제가 국토를 오염시키고 사람을 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까지 오지
않았는가!
해마다 반복되는 조류독감, 구제역 등의 질병이 축사와 길바닥에 뿌려대는 소독약 가지고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질병의 제압에만 정책을 집중할 것이 아니고 건강한 가축의 사육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사육환경의 친환경성의 회복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파주에 김정호님은
위와 같은 생각으로 올바른 ‘희망축산’을 위해 평생을 걸어왔다. 한국 축산의 위기가 더욱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축산의 대안을 친환경 축산의
현장에서 6월 14일(토요일) 선보이기로 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
< < 김정호 축산
전문강좌 개최 안내 > >
ㅇ 일시 : 2008년 6월 14일 토요일 11:00~18:00 ㅇ
장소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적암리 32-8 (
target=_blank>http://www.ejangjip.com, 약도참고) ㅇ 일정 : - 10:30~11:00
접수 - 11:00~12:30 친환경 축산에 대하여 - 12:30~13:30 유기농 점심식사
- 13:30~14:30
곡물가격과 가축과의 관계 / 농업과 축산의 조화와 상생 - 14:30~16:00 돼지의 일생에 대하여 (종돈, 수태, 분만, 성돈의
관리) - 16:00~17:00 미생물을 이용하여 자급사료 만들기 - 17:00~18:00 친환경 돼지 시식회
(저녁)
**자연을닮은사람들은 ‘농업기술의 중심에
농민을’ 이라는 기치를 걸고 농민이 직접 운영하는 전문강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다. 독농가 한 사람의 경험이 만인과
함께 교감되면서, 친환경농업 기술의 지나친 상업화를 극복하고 농업기술의 진보가 농민에게 희망이 되는 농업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