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제비를 본지가.....
늘푸른유성 2008-07-10 10:00:34 | 조회: 6914
어느날! 눈썰미가 남다른 울 남편
"우리집에 제비가 집을 졌네. 참 얼마만에 제비를 보는지 몰라."
어릴적 제비가 집을 지으면 어떤때는 안방 현광등 위에도
집을 지은 적이 있었습니다.
제비가 똥 사면 더럽다고 할머니는 제비랑 집싸움을 많이
하셨죠. 무슨 소리냐구요 할머니는 부수고 제비는 짓고....

집을 현대식으로 고친후에 더이상 제비집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이 집을 짓고 이사한지가 만 5년 정도 됐는데요.
제 생각에 우리집에 제비집을 지을 만한 자리는 없어 보입니다.
현대식 집이 그렇듯이 좀 그렇잖아요.

얼른 밖으로 나가보니 부엌에서 냄새 나오는 환풍구 위에
집을 지었더군요.
새끼 4마리가 부화를 해서 먹이를 달라고 재잘 거리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신기하고 그리웠는지 한참을 넋놓고 구경을 했습니다.

요즘 그 4마리는 커서 날아가고 다시 부화를 위해 어미가 앉아있습니다.
환풍기를 켤 일이 있으면 제비가 생각나서
될수 있는데로 참고 있습니다.
대신 창문을 더 활짝 열어두죠.
2008-07-10 10:00:34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하리 2008-07-10 15:17:34

    자닮 현관 기둥에도 새집이 생겼답니다.
    바닥청소할때 새의 응가가 있어서 좀 귀찮지요. ㅎㅎㅎ

    예전엔 제비가 집안에 들어오면 좋다고 해서
    반기곤 했던 기억이 나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6620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9407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3173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31287
    6491 제 139기 민족생활학교 교육수련 안내 - 2008-12-08 7206
    6490 목재·왕겨 난방기 시험평가기준 마련 - 2008-12-08 7441
    6489 대한민국 경제위기 분석(동영상) (3) - 2008-12-08 15212
    6488 참고하세요~ (2) - 2008-12-08 15003
    6487 김장 하는날 - 2008-12-05 6909
    6486 만년달력(음력/양력) (3) - 2008-12-03 10876
    6485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 (1) - 2008-12-03 11760
    6484 “유기농, 온실가스 저감 효과”(농어민신문) - 2008-12-03 7004
    6483 천연농약 전문강좌 77, 78, 79기 입니다. - 2008-12-03 6781
    6482 고창 장수봉님 유기재배 한라봉농장에서 (3) - 2008-12-01 7410
    6481 배 상품성 떨어뜨리는 껍질 변색 막으려면(농민신문) - 2008-12-01 7321
    6480 몸에 좋은 청국장, 비료로도 그만! (농민신문) (1) - 2008-12-01 7258
    6479 "국민은 똑똑한데…한국 정부, 정말 무모하다" (3) - 2008-11-30 8412
    6478 "무슈 리(Lee) 모르세요? 소농이 죽으면 끝입니다, 끝" - 2008-11-30 7793
    6477 "한국 정부는 국민을 굶겨 죽일 작정인가?" - 2008-11-30 7418
    6476 배음식 및 가공식품 전시회 - 2008-11-29 7356
    6475 구연동화, 금도끼은도끼.. - 2008-11-29 12717
    6474 아이들의 난타... (1) - 2008-11-28 15427
    6473 금년 농사 맛으로 승부 걸었다 (1) 2008-11-28 7611
    6472 달인..ㅋㅋ (1) - 2008-11-28 15581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