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산야로님은 제겐 너무나 특별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지난 6일 고창 공읍 참외농장에서 만나 잠깐이나마 함께했었고 농사를 지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거라며 좋은 분도 소개시켜 주셨었는데...

가끔 전화로
"보영씨! 쉬어가며 일해!
그 많은 농사 어떻게 해나가는지 정말 대단해"
하시던 그 목소리 그 환한 모습 선한데...

며칠전 통화하면서 포도밭 개원하면
맛있는 포도와 토종닭 대접해드린다고 했는데
닭 삶을 때 율금 쬐끔만 넣으면 느끼한 맛도 없고 훨씬 부드러울거라시며 율금가루 건네주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그 모습 생생한데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참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한치앞도 모르는 삶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감사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이 글을 클릭하면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설마...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자농산악회에서 만날때 마다 수줍은듯 웃던 모습이 생각납니다.정말로 믿기가 힘들군요.어쩌면 이리도 허망하게 가시는지.....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고 또 빕니다.  

님의 사랑을 따라 저도 가겠습니다.
님의 믿음을 따라 저도 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산야로님!  

인생무상이라더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허탈한마음에 달리 할말이 없습니다..  

아이고....산야로님.
저에게 김용택님의 시집도 주시고 울금도 주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열심히 사실려고 하신 순수한 분이셨는데...

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정말 허탈한 심정입니다.
좋은 분이셨는데....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