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잡지<마을>삼백82호 : '오래된미래마을'을 찾습니다
정풀 2008-08-22 12:30:42 | 조회: 6998
잡지<마을>삼백82호 : '오래된미래마을'을 찾습니다

이천팔년팔월이십일물날,오래된미래마을,정풀홀氏







작정하고 분석해본 것은 아니지만,

오래된미래마을에 농촌마을에 사시는 농민 또는 귀농촌인들이 적지 않은듯합니다.



저도 농촌마을에 삽니다.

진심이나 욕심으로야

변칙과 반칙이 통하지 않을 농사를 생업 또는 밥벌이로 삼아 살아가고 싶지만

그럴 조건도, 능력도, 무엇보다 품성도 아직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농촌과 농토의 언저리에서나마

이른바 '마을만들기' 일을 생업 삼아 살아갑니다



관이나 행정에서는 그런 '마을만들기' 일을 '농촌지역개발사업'으로,

그런 사업을 마을 밖에서 품을 들여 거드는 짓을 '농촌지역개발컨설팅'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매뉴얼대로, 원칙대로, 양심대로,

마을 주민의 생각과 힘으로 '사람사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얼핏 수십가지가 넘는 온갖 정부지원 농촌지역개발사업에서

한가지 이상이라도 지원받아 벌이고있다는 전국의 1천여개 마을중

불과 2~3곳의 마을 정도가,

그나마 "이건 아닌데'라는 현실인식이나마 하며

마을만들기 사업에 임하는 형편이 아닌가 판단합니다.

굳이 그런 마을조차 점수를 매긴다면 60점을 넘기는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마을만들기 일이란 게 원래 그따위 일이라고, 어떤 짓을 하든 농촌마을은 망가지게 돼 있다"며

절망적으로 방치하거나 방임하고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어쨌든 농촌에 사람이 살아가야하니 사람이 살아갈 수 있도록 무슨 행동이라도 해야하고,

그 일은 누군가는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녹색농촌체험마을이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니 하는

정부의 농촌지역개발사업 판에 끼어들 것을 불가피하게 염두에 두면서도

제대로 된 '사람사는 마을'을 희망하거나 계획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어느 농촌마을의 주민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마치 '오래된 미래마을'을 만드는 것 처럼

함께 그 일을 더불어 모색해볼까 합니다.



물론, 일정한 제약과 한계를 피할 수 없는 정부의 관제마을사업이 아니라

오로지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생태공동체마을'이라면

더 애정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겠지요.



그렇게, 이제,

'오래된미래마을'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오래된미래마을'을 그리는 바로 그 농촌마을을,

그 마을을 '오래된미래마을'로 만들고 싶은 주민을 찾습니다.

일단 여기서(tourmali@hanmail.net) 학수고대합니다.

오래된미래마을http://cafe.daum.net/Econet
2008-08-22 12:30:42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30699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98560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8706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40097
6488 [배] 봉지필터 단체주문 안내합니다. (늘해랑) (2) - 2009-01-06 8673
6487 개천에서 용난다던데.. (2) - 2009-01-05 7464
6486 농촌진흥청, ‘2008 최신유기농업기술’ 자료집 발간 (농촌진흥청) - 2009-01-05 7419
6485 꿈을 안고.... (2) - 2009-01-03 7687
6484 새해 인사 (2) - 2009-01-03 7746
6483 방바닥에 원적외선 필름이란걸 깔았는데 저렴하고 좋네요. (3) - 2009-01-02 7667
6482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4) - 2009-01-02 7482
6481 새해 첫 아침 (6) - 2009-01-01 7592
6480 다시 한번 가져보는 소망 ^^ (3) 2008-12-30 7197
6479 농품 용어정리 (오두막 마을) - 2008-12-29 7220
6478 흙을 살리는 윤작, 이론과 실제 (흙살림) - 2008-12-26 8189
6477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2) - 2008-12-24 15396
6476 도심에서 옥상텃밭 가꾸는 다섯 가지 비법 (김민수/오마이뉴스) (3) - 2008-12-24 7795
6475 오랜만에 (1) - 2008-12-23 6729
6474 바구니에서 놀아요. (5) 2008-12-23 7219
6473 고흥에서 맛 본 꼬막 (5) - 2008-12-22 7874
6472 도시의 새로운 대안, 도시농업 ② 도시 텃밭은 소통을 만든다 (김갑봉/오마이뉴스) - 2008-12-22 7817
6471 도시의 새로운 대안, 도시농업 ① 왜 지금 도시농업인가? (김갑봉/오마이뉴스) - 2008-12-22 7404
6470 “주말농장 유기농재배 어떻게…”(농민신문) - 2008-12-19 7202
6469 전원주택저널지에 금순이자연농원 소개됐어요~ (3) 2008-12-17 8219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