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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채민아~ 바퀴는 징그러운 거란다.. -_-;
하리 2008-08-25 10:09:32 | 조회: 6786
제가 사는집은 옛날집이라 좀 낡았답니다.
이사오고 얼마 안되어서 쥔 아줌마 왈

"바퀴벌레약 갈은지 얼마 안되었으니까 한동안 써도 될꺼야~"


순간 흠칫~~! 했는데 그 이후로도 한참을 나오지 않아서
집을 깨끗하게 써서 안나오나 보다 나름 착각을 하며 살았죠.



한달이 넘게 지난 어제저녁 마루에서 빨래를 개고 있는데 으히미~~~!!!
씨꺼먼 엄지 손가락 만한넘이 동작은 어찌나 빠른지;;
큰놈이 되어놔서 걸어가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아직도 소름이 쫙쫙)


엄마는 놀래서 급한데로 모기약 스프레이를 찾아와
치이이이이익~~~!! 마구 분사를 하는데

딸래미는 마냥 신기하기만 한지
헤헤 웃으면서 막 만지려고 합니다. @,,@



딸래미를 바퀴로 부터 구출 하고 마구 마구 약을 뿌려서
녀석이 드러누워 버둥 거리는걸 보고 나서야
(크기가 커서 약을 거의 1/4 통 먹고서야 뻗었다)
언능 방으로 들어와 문을 잠궜지요.


헥헥헥......

징그러운 녀석.....


저넘말고 분명히 또 있을건데 어떻게 우리 딸을 안전하게 보호할까..
오만생각을 다 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드랬죠.


그날 밤 억울하게 죽어간 왕바퀴의 저주인지...
꿈자리가 몹시도 뒤숭숭했드랬습니다. T.T
2008-08-25 10: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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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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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푸른유성 2008-08-27 12:37:21

    하리님 아직도 주부 초보를 못 벗으셨군요. 그냥 발로 꾹 밟으면 되는데...아까운 모기약을 반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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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촌☆ 2008-08-27 05:53:58

      하리님 안녕하세요,별말씀을 시원하실건데요, 안그래요 하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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