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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국민 화가 모지스 할머니
하리 2008-10-02 09:14:24 | 조회: 7030






미국에서 '국민 화가'로 불리워지셨던 
'모지스 할머니'(Grandma Moses 1860~1961)는 
놀랍게도 76세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01세 되던 해 세상과 이별하기 전까지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모지스는 평범한 시골 주부였습니다.
그녀는 작은 농장을 꾸려가며
10명의 자녀를 출산하고
그 중 5명을 잃고 난 후...

그녀는 자수(刺繡)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72세 때 관절염 때문에
바늘을 들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신 붓을 들었던 것이죠.

우연히 수집가 루이스 칼더가
시골 구멍가게 윈도에 있는 그의 그림을 사 갔고,
이듬해 미술 기획가 오토 칼리어가
그의 그림을 뉴욕의 전시관에 내놓으면서
할머니는 일약 스타가 됩니다.

1949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그녀에게
'여성 프레스클럽 상'을 선사했고,
1960년 넬슨 록펠러 뉴욕주지사는
그녀의 100번째 생일을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모지스는 시골의 풍경을 그렸으며
그의 화풍은 단순하면서도 밝습니다.
아마 그의 밝은 심성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요?


2008-10-02 0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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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하리 2008-10-02 09:17:15

    시골에 젊은 사람들 많이 떠나가고 연세 드신분들 많으시죠.
    덕분에 고령화 사회 벌써부터 실감합니다.

    저는 이글을 읽으니 힘이 나더라구요.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꿈을 갖고 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구요.

    지금은 배우고 싶은것 하고 싶은것 많지만
    애키우고 일하고.. 하루에 한두시간 내가 원하는 일을 하기도 빠듯하지만..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일 할 시간은 많~~~~~~~~~~~~다~~~~~
    라는걸 알았습니다.. ^^*
     

    • 들마당 2008-10-02 10:18:44

      하리님~~^^
      DO IT NOW!(철자가 맞나?) (지금 시작하세요~~^^) 저도 이제야 시작했는데요~ 너무 늦지는 않았어야 하는데...하는 조바심만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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