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성기게 심어야 경제성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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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별
2008-10-20 1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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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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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성기게 심어야 경제성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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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20~30주 적게 심는 ‘소식재배’ 결과 상토 50% · 종자 75% 절감되고 수확량 늘어
포트식 플라스틱 파종판을 이용해 벼를 재배하는 소식재배가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는 7일 익산시 춘포면 오산리에서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트식 친환경 벼의 적응성을 비교 및 분석하기 위한 벼 소식재배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시농기센터는 농촌의 고령화와 친환경 재배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 화학비료와 농약 및 미생물 제제 등 각종 농자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농법을 모색하던 중 올해 포트식 친환경 소식재배를 도입했다.
소식재배는 포트식으로 된 플라스틱 파종판에 볍씨 2~3알씩을 파종해 전용 이앙기로 3.3㎡(1평)당 45주, 56주, 63주를 이앙함으로써 일반 재배방법에 비해 20~30여주 적게 심는 농법이다. 이 재배법은 관행재배에 비해 상토량은 50%, 종자량은 75%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농기센터는 소식재배를 통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고 결주와 도복이 없어 생산력은 오히려 증대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험재배 결과 3.3㎡당 56주를 심었을 경우 10a 기준으로 715㎏의 정곡을 생산, 일반재배에 비해 생산량이 20% 증가했다.
농업인 김태열씨(51·익산시 춘포면 오산리)는 “시범사업 평가회를 위해 논 3,960㎡(1,200평)를 미리 수확해본 결과 80㎏ 들이 36포대를 생산해 농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 많은 수량을 수확했다”고 말했다.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호응에 따라 내년에는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해 소식재배 기술보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농기센터 ☎063-861-5959.
익산=양승선 기자
ssyang@nongmin.com
[최종편집 :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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