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지대별 재배작형·품종 찾았다(농민신문) |
|
노래하는별
2008-11-27 08:52:27
|
조회: 7600
|
|
|
|
|
(이미지를 저장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농진청, 재배지대 4개로 구분 제시
지대별 적합한 콩 품종과 재배작형이 규명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의 콩 재배지역을 콩이 자라는 동안의 평균기온을 기준으로 ▲산간고랭지(평균기온 19℃) ▲중산간지(21℃) ▲중남부평야지(23℃) ▲제주 및 남부해안지(25℃) 등 4개 지대로 구분하고 각 지대에 맞는 콩 품종과 재배작형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에서 재배되는 주요 콩 품종은 개화소요일 수에 따라 극조숙(40일 이하)·중숙(40~45일)·중만숙(45~60일)·만숙(60일 이상) 등 4개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성숙일 수에 따라서는 극조숙(60일 이하)·중숙(60일 안팎)·중만숙a군(60~65일)·중만숙b군(66~70일)·중만숙c군(71~77일)·만숙종(81일 이상) 등 6개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지대별 기후환경과 종합해볼 때 산간고랭지는 중숙과 중만숙 콩을 단작재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품종으로는 〈태광〉을 비롯해 〈선유〉 〈대망〉 〈대풍〉 등이 추천됐다.
중산간지는 조숙과 중숙, 중만숙을 재배하는 것이 좋은데 장류 및 밥밑용을 겨냥해 단작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제시됐다. 위의 4개 품종을 포함해 〈대원〉 〈일품검정〉 〈청자〉 〈청자3호〉가 알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남부평야지는 역시 조숙과 중숙, 중만숙을 재배해되 장류 및 두부용으로 단작 또는 이모작이 적합하다. 녹색 두부용인 〈청두1호〉 품종을 재배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제주 및 남부해안지는 나물용 콩의 이모작 재배가 가능하며 〈풍산나물〉 〈소원〉 〈녹채〉 등의 품종이 괜찮을 것으로 평가됐다.
김소영 기자
[최종편집 : 2008/11/26]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