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비 놨습니다. 캬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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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2009-01-07 14: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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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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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고 어언 6개월을 버티다가 얼마전 인터넷을 설치하고 어제 TV 유선을 연결했어요. 아이가 두돌전엔 텔레비전을 보여주는건 별로 좋지 않다고 한데다 저도 TV를 별로 안보는 편이라 설치 안하고 버티고 버텼드랬죠. 저녁엔 아이와 책도 읽고 대화?도 많이 하고 놀아줘야지 하면서 둘다 설치 안한것도 있는데 흐이미... 혼자 놀 나이가 아니어선가 집에만 가면 우찌나 졸졸 따라다니는지.. 설겆이 하고 있으면 같이 놀자고 다리 붙잡고 통곡을 하고 청소기 돌리고 있으면 지가 청소하겠다고 빼앗으려 들고 변기위에서 편하게 볼일이라도 볼라치면 어느새 따라와서 놀자고 난리;;;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컴퓨터로 동요를 틀어줬는데 제가 컴퓨터를 쓸수가 없을 정도로 붙어 있더라구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유선연결을 해버렸죠. TV 연결한 첫날인 어제.. 무지 편했습니다. 제가 컴퓨터 쓸때면 채민인 텔레비전 리모컨으로 이체널 저체널 돌리며 놀고 제가 텔레비전 볼때면 채민인 동요 보면서 춤추고 따라 부르고.. 아.... TV없고 컴퓨터 없던 시절엔 어떻게 살았을까요? 마냥 행복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람직한 현상인가 아닌가는 자꾸 헷갈리지만요. -.-; |
2009-01-07 14: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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