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이었습니다.
울 남편 배를 사혈 해 주고 등을 사혈 해 주려 하고 있는데
좀처럼 울리지 않는 제 전화가 따르릉~~~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더군요.
평소에 늘 따를 당하는 제 전화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근데....어라~~~
자연을 닮은 사람들?
우찌 깜짝 놀라서 전화를 받으니 향기로운
향기님의 목소리입니다.
대전에 왔다네요. 갑작스러웠지만 엄청 반가웠습니다.
남편 사혈을 끝내고 향기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배제대에 자연농업교육 때문에 오셨다구요.
그래서 배제대로 갔습니다.
40년 넘게 대전에서 살았지만 배제대는 처음 가 봤습니다.
나이는 숫자로만 먹는 숨결님과 향기님. 늘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모습이 늘 그대로 입니다.
3월6일과 7일 정말로 큰 일을 치루느라 마음에 부담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옆에서 도와주고 싶었지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해 영 미안했습니다.
이젠 2월이 자꾸만 멀어지고 3월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7일날 남편과 함께 배제대를 찾아갑니다.
많은 사람들 만날 생각하니 기대가 되네요.
숨결님 향기님 그리고 자연농업을 하시는 모든 분들 그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