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벌 나비 문답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밴드 카카오스토리
난초향 2003-09-30 13:00:36 \| 조회: 8651

벌 나비 문답 (이현주)

벌도 나비도 같은 꿀 먹고 사는데
어째서 벌한테는 침이 있고
나비한테는 그런 것이 없습니까?

-벌한테는 지켜야 할 물건이 있고
나비한테는 그런 것이 없어서다.

그 물건이 무엇입니까?

-쌓아둔 꿀이다.

벌도 나비도 같은 꿀 먹고 사는데
어째서 벌은 총알처럼 날고
나비는 술 취한 할멈처럼 춤을 추며 납니까?

-벌한테는 지켜야 할 물건이 있고
나비한테서는 그런 것이 없어서다.

그 물건이 무엇입니까?
-왕국이다.

벌과 나비, 어느 쪽이
더 잘 사는 겁니까?

-둘 다 잘 살고 있다.

무엇이 잘못 사는 것입니까?

-벌이 나비처럼 살고
나비가 벌처럼 사는 것이다.

그렇게 살 수 있습니까?

-벌과 나비는 그렇게 못해도
사람은 곧잘 한다.
---------------------------------------------

벌이 벌처럼 살고
나비가 나비처럼 살고..

자연을 닮은 사람들
사람이 사람처럼 살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자연을 닮은 사람들 구름처럼 모여드네요

2003-09-30 13:00:36

게시물 댓글과 답글 0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가을 김장용 유기 배추모종 판매 (임성준 010-4025-1113) (5)	운영자		2024-07-02	6291
공지	후원자님들과 자닮농장에서 함께 했습니다. (6월 4일, 화, 오후 2~4시) (15)	운영자		2024-05-27	256261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257469
공지	노동력 80% 절감하는 Y자 고추 지지대 (개발자 전희수) (3)	운영자		2024-05-14	351849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470523
공지	(NEW)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 '충남대 백마홀'서 매월 개최!! 농약값을 1/20로 줄입시다~ (54)	운영자		2022-08-30	1814310
공지	은행 열매, 삶은 물 구입처 (노란은행으로 만듬) (7)	운영자		2021-09-25	1637070
24	에궁! 깜짝이야 (1)	난엽기	-	2003-10-02	19121
23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 (1)	토마토	-	2003-10-02	11369
22	소중함을 담는 그릇	야생화	-	2003-10-02	10786
21	저도 가입 했습니당^^	빈잔	-	2003-10-02	19267
20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민들레	-	2003-10-02	9794
19	자연을 닮은 사람들 (3)	난초향	-	2003-10-02	11261
18	農心何志要~!	자농	-	2003-10-01	9691
17	문자메시지가 왔네요. 반갑습니다. (2)	샘터	-	2003-10-01	11442
16	꽤나 기다렸던 홈입니다. (4)	검지	-	2003-10-01	11391
15	가입 했습니다~~^^ (9)	정규만	-	2003-10-01	11473
14	김근호님 연락좀...... (7)	한용이	-	2003-10-01	11264
13	여름밤 (1)	난초향	-	2003-10-01	11251
12	뮤직카페에 문제가 있습니다.	솜틀	-	2003-10-01	9444
11	농업전문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창	-	2003-09-30	9540
10	맑은 저녁노을처럼 아름답습니다.	노을	-	2003-09-30	9398
9	중국에 있는 배 과수원입니다. (4)	행복배	-	2003-09-30	11594
8	벌 나비 문답	난초향	-	2003-09-30	8651
7	수확을 시작합니다. 반갑습니다. (1)	땡볕	-	2003-09-30	11072
6	책이 도착했어요^^ (3)	아세로라	-	2003-09-30	11105
5	마이웨이님 서울사람인가요, 혹시 여자분^	솜틀	-	2003-09-30	9727

글쓰기

-이전 1121 1122 1123 1124 1125 1126 1127 -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