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2009 행사를 마치고.. 더욱 좋은 강좌를 위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숨결 2009-03-08 16:49:21 | 조회: 8220
이제 모든 짐을 다가지고
자닮 하동으로 돌아왔습니다. 휴~~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인 강좌로 마치게 되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정으로 강좌에 참석하시지 못한 후원자 분들께는
강좌 책자를 배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번에 하면 택배비가 너무 많이 나가서 순차적으로 보내게 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3만6천통의 우편발송을 시작으로 해서 2주간 총력을 기해
교제제작에서 완료까지 전쟁과 같은 시간으로 달렸습니다.
특히 쓰레기 없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1회용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구요.

아직 정산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희가 100% 자체예산으로 진행하여 900명 정도 모이면
손익이 제로로 떨어질 것이란 계산으로 참가비를 산정해서
준비했습니다만 아마 2천만원 내외의 적자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 일체의 후원금을 받은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공동구매 참가한 업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닮의 천연농약 전문강좌가 잘나가서 그 돈으로 100% 충당한것이기에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몇몇분들이 자닮이 이번 강좌가 대박(!)나서 엄청난 돈을 긁었을 것이라고
평가하는데는 참 안타깝기 짝이 없네요. 그냥 잘되서 하는 좋은 소리라고 듣겠습니다.

식사에서 배재대학과 4,000원에 계약을 했는데
학생들 밥 2,200원짜리와 비슷하게 나왔다고
저희 가 2,200원짜리 밥을 여러분게 드린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도 있구요.
그래서 돈을 긁었다는 말씀도 나오는가 봅니다. 참 아쉽네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서
완벽한 행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강좌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또 다른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부분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곳곳에 있었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내년에도 2010년 친환경농업전문강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과 달리 미리 강사는 선정하고 1년간 준비과정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강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강좌를 기관과 공동주체하여 참가비를 확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적극 모색해 보겠습니다.

더욱 발전적인 친환경농업 전문강좌를 위해 여러분들의
서슴없는 의견을 바랍니다!!

님들의 의견을 잘 받들어 정말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무지무지...
2009-03-08 16:49:21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5
  • 숨결 2009-03-08 16:52:25

    아~ 그리고 후원자 할인에 착오가 있었습니다.
    오늘 1일 참가하신 후원자분께 5만원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명단을 확인하여 2만원을 곧 되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산악의 왕자 2009-03-08 20:27:08

      숨결님 !!!!
      이번행사에 정말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네요...
      아주 훌륭한 강좌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봅니다.
      우리 농사꾼들은 동네에서 좀 한다는 사람한테 물어보면 콧 방귀나 뀌고 하더라구요...
      이번 행사가 아니였다면 어디서 물어 볼수도 없지요
      식사 2천원이면 어떻고 만원이면 어떻 습니까..
      농사꾼이 배불리 잘 먹었으면 됬지요 이 보다더 바라진 않습니다..
      사람들이 험담 하는 그 사람 자체가 문제입니다..
      어제 고재평 강사님은 자기 양심을 속이지 말라고 하더군요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 농업인 중에도 속박이를 하고 험담하고들 합니다....
      숨결님 그런 말 너무 귀담아 듯지 마십시요..
      열심히 노력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숨결님 앞으로 우리 농사꾼이 있잖아요
      쭈~~~~~욱 강행군 하세요.. 파이팅 하세요~~~~~~
       

      • 목사골 2009-03-08 21:12:53

        대단한 행사를 치루시느라고 엄청난 수고를 해신분들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답답하고 막연한 친환경농업의 돌파구를 찾고자 뜻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찾아오신분들 스스로 모든 비용을
        자기가 부담해 가면서 이렇게 많은분들이 찾아오는
        행사가 또 어디에 있겠읍니까?

        나는 이런 열정에 정말로 큰용기와 희망을 얻었읍니다.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나라 농업의 장래
        희망을 결코 포기할수 없다는 힘을 얻었읍니다.
        분명 자닮이 앞장서서 우리의 친환경 농업의 성공을
        스스로 열어가리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외형적인 크기 보다는 알차고 세련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간다면 더욱 발전 하리라 믿습니다.
        이번 행사로 많은 공부와 새로운 지혜를 얻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처음 행사 이정도면 대 성공입니다.
        자만하지 마시고 더욱 정진 합시다.
        수고하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 강종호 2009-03-08 21:50:28

          교육받기전:
          왜이리 크게 벌리나 일단 연습삼아 후원회원 먼저 불러 해 보고 벌리지.

          교육장에 들어가니:
          앵~ 진흥청,기술원,농업연수부...등의 첨단 교육장에서만 받았던(괴산,하동은 빼고) 이몸이 이런 후줄근한 의자에서 이틀을 어떻게 버티나
          내복도 벗고 왔는데 왜이리 추운겨.

          식당에서 밥을 먹으니:
          학생들이 불쌍타,기숙사애들은 허구한날 이걸 어떻게 먹나,
          왜주 업체(대기업인것 같음)가 하니 많이도 띵겨 먹는군.
          자닮은 그래도 4000원은 줬을 텐데 차라리 돈으로 주면 정문에 있는 햄버거 2개 사먹을 텐데..
          (제 밥챙기느라 와이프 평소에 고생많이 함)

          교육을 받고 나서:
          같이 가신 분 왈
          1:안성에 있는 국립대학교 강당 보다 소리가 훨씬 잘 들렸다.
          2:수억 벌고 간다.
          나:'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그동한 내공이 쌓였나!
          한가지만 걸려도 성공이라 생각했는데 그 이상을 얻었다.
          작목반원들 한테 갈켜주기 아깝다,데게 고민스럽다.

          질의응답시간을 늘렸으면 하는 의견에 대해:
          교육생 수준(농업경력)이 천차만별이라 까딱하면 강사가 아까와 질찌도 모른다.

          ps:구두약을 발라놓은 것 같은 숨결님의 머리가 저처험 뽀얀 속살이 비치는 머리로 변할 것 같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 참다래 2009-03-08 22:06:47

            숨결님 바뿐일정에 너무 고생했심니더.
            자닮식구 모두 너무 고생 많았구요.

            남잘되는거 험담좋아하는 세상이니
            나쁜이야길랑 귀담아 듣지마시고
            힘네세요
            자닮화이팅 !!
            숨결님화이팅 !!
             

            • 이장집 2009-03-08 22:59:51

              이번 행사를 이끈 숨결님 한데 감사드린다.
              아무나 할수없는 그러나 누군가 해야하는 첫 단추를 정말 잘 해냈구나 하는 마음에 또 감사드린다.
              농부가 갖고 있는 핵심 정보를 농부에게 전달하는 이자리에 내가 있다는 것 만으로 정말 행복감에 젖어 이틀을 보냈다.
              숨결님에 노력에 감사드리며,그옆지기 향기님한테도 감사드림니다.
              사회를 보신 미루사과님과 분야별 강사님께도 감사드리며,그자리를 가득 매운 농부님들 한테도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 행복하시고 건강사십시요.
               

              • 야채농부 2009-03-08 23:18:17

                많은 사람이모였습니다
                모두고맙게 여긴다면 더없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합조차
                그루터기로 되어집니다
                그냥가면서 더좋은 계기로 여긴다면 그것이
                바로 자연울닮은사람들 아닐까요
                참여하신모든분께 경의를표합니다
                 

                • 시목 2009-03-08 23:18:28

                  숨결님,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범위내에서만
                  생각하고 말을 한다고 합니다.

                  긍정이 있기에 부정이 있듯이
                  꼴등이 있기에 일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서로서로 조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불평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저는 배운 것도 많지만 느낀 것이 너무 많습니다.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자닮식구들, 그리고 숨결님 화이팅!!
                   

                  • 행복배 2009-03-08 23:57:23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일을 벌려놓고...
                    마음고생도 심했겠지요.
                    대한민국에서 이런 강좌는 처음인것 같은데....
                    너무 고생했어요....
                    처음하는 행사라 실수도 있었겠지만 제가 볼땐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거울삼아 내년에는 더 멋진 행사로 거듭나야겠지요...
                    자닮식구들 모두 고생했습니다.
                     

                    • 유기농군 2009-03-09 02:18:40

                      이만 하면 대성공.....
                      자닮 파이팅 !!!!!
                      숨결님 파이팅이다!!!
                      말이 필요없다......해내지 않았는가...
                      모두가 요긴한 행사였다고 생각 합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526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4392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8774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5405
                      6979 고추갈반병 - 2009-07-07 8344
                      6978 돌고 돌고 돌아.... 혹시!! (3) - 2009-07-04 8741
                      6977 새들의 둥지 (1) - 2009-07-04 8022
                      6976 자연 포토도 사진 배꼽으로 나오는것 고쳤습니다. (2) - 2009-07-02 8175
                      6975 탄저 (2) - 2009-07-02 8271
                      6974 산에 고라니가 내려와 농작물을 먹어서... (4) - 2009-07-01 8488
                      6973 커뮤니티에 사진 배꼽으로 나오는 것 수정했습니다. ^^ (2) - 2009-07-01 8072
                      6972 유화제 만들기... 그러나, 그리고 (3) - 2009-07-01 9550
                      6971 사과와 배가 만나면... (5) 2009-06-30 8212
                      6970 매실나무 (5) - 2009-06-29 8033
                      6969 인도 따라 간 '천연생리대' (12) - 2009-06-29 8876
                      6968 꼬마배나무이와 진딧물 (6) - 2009-06-28 8239
                      6967 풀 씨앗구합니다 (2) - 2009-06-28 11166
                      6966 도라지꽃 터뜨리는 아이의 웃음소리 ^^ (2) - 2009-06-27 8224
                      6965 축구장 잔디 밑의 인위적 경반층 해결 방법은? (1) - 2009-06-26 8608
                      6964 잘 지내시나? (1) - 2009-06-25 10225
                      6963 보내주신 액상천매암 관주 했습니다 - 2009-06-25 7684
                      6962 날씨 더운데 수고들 많으십니다. (2) 2009-06-23 8312
                      6961 [농림수산정보센터] IPTV를 통한 농업인 정보화 교육 설문조사 참여부탁드립니다. - 2009-06-22 8965
                      6960 천매암 너무 잘 받았습니다. (1) - 2009-06-22 811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