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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천연 농약 강좌를 다녀와서...
유기농군 2009-03-09 01:38:32 | 조회: 7856
저는 세상을 살면서 제마음에 존경 하는 분으로 부모님외에 가장 먼저 한분을 꼽는다면 다산 정약용 선생이라고 말합니다.

이분은 나라의 관리로써 훌륭했고 학자로써 뛰어난 학문을 지녔으며 누구보다 농사짓는 농민을 가장 많이 배려 하셨기 때문 입니다.
학문이란 백성들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때 비로서 가치 있는 것이며 살아있는 학문이 되는 것이라 말씀 하셨습니다.
35세때 황해도 곡산 부사로 관리로써 현장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농업 정책을 제시 하라는 정조의 교지에 응하여 1798년 응지론 농정소를 올리게 됩니다.
엎드려 생각 하건데..
농업이 다른 산업만 못한 세가지가 있다고 여깁니다. 높기로는 선비만 못하고.이익으로는 장사만 못하고.편하기로는 백공만 못합니다. 백성들은 낮은것은 부끄럽게 여기고. 해로운 것은 기피하고 . 수고로운것은 꺼리는데
이 세가지 부족한 것을 제거하지 않으면 . 비록 날마다 매를 때리면서 농사 짓기를 권면할 지라도 백성은 또한 권면 되지않을 것입니다.그래서 나라는 농사짓는 백성들을 위해 상농 후농 편농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 되옵니다...
200여년이 지난 지금 과연 농사짓는 우리 농민들이 관리나 학자들 처럼 존경 받고 있으며. 농사를 지어서 이문이 남고.있으며 공업하는 사람들 처럼 자동차나 TV가 몇분 몇초 간격으로 생산 되듯이 오이나 쌀이그렇게 몇분 몇초 간격으로 생산되는편리한 시스템 속에서 농사를 짓고 살고 있는가? 확연한 대답을 할수 없는것이 안타깝 습니다.
저는 농협의 친환경및가공 사업소를 담당하고 있는 임원으로써 어떻게하면 우리 농민 조합원들이 농사 지어서 이익이 좀 남고 편리하게 농사를 지를수 있을까?를 항상 주도적으로 사업 계획에 수립하여 실천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먼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가 나에게 무엇을 대접해 주기를 바라기 이전에 그러면 나는 국가나 사회 그리고 이웃으로 부터도 대접 받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가를 항상 반성 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통이 있습니다 .물을 담으면 물통이 되고. 술을 담으면 술통이 되고. 꿀을 담으면 꿀통이 되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통이 됩니다.조그만 병이 있습니다.역시 물을 담으면 물병이 되고 술을 담으면 술병이 되고 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
그릇이 있습니다 밥을 담으면 밥그릇. 국을 담으면 국그릇. 김치를 담으면 김치 그릇이라 합니다.
술통이나 꿀통은 옮기 드라도 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소중히 귀이 여기겠지만 .쓰레기가 담겨진 통은 냄새 난다면 가까이 하지도 않고 모두가 멀리하고 싢어하기 마련입니다. 통이나 병 그릇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에 따라 대접이 달라 지듯이 우리 사람들도 그 살아가는 삶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대접 역시 달라 지리라 믿습니다.농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쉽게 농사 짓는 분과 저농약이나 무농약 유기농으로 농사짓는 분들은 가격도 훨씬 더 받으며 대접 또한 다르게 마련 입니다....
친환경 농업 강좌에 참석 해서 실천 사례를 이야기했던 내용의 일부 입니다...
자닮의 일부 동영상에 나왔던 내용입니다.이번 강좌에 참석하신 분들중 후원회원은 15%정도 된다 합니다. 자닮의 동영상을 보신분들이 15% 정도밖에 안되다 보니 85%의 분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다 보니 들으신 분들은 식상도 하셨으리라 죄송 스럽게 생각 합니다.항상 배우고 정진하면서 부족함을 채우는데
최선을 다하는 자닮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드리며 숨결님과 향기님 하리님.노래하는별님 으아리님그리고 행사을 진행하는데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고맙습니다.
2009-03-09 01: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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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7
  • 왕우렁쌀 2009-03-13 11:14:47

    님의 강의 실감 나게 들었습니다.
    정말로 대단 하십니다.앞으로 더많은 강의 부탁 드립니다.
    뜻깊게 잘 들엇 습니다.감사합니다...
     

    • 포도꽃향 2009-03-09 22:17:58

      일이 있어 하루만 강의 듣고 다음날 강의를 듣지못했지만
      잠깐이나마 인사드리고 뵐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닮에서 유기농군님의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제 농업에 많은 도움이 되어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정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 미루사과 2009-03-09 19:43:08

        현선생님의 말씀에 제가 조직한 작목회를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큰 가르침에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자주 여쭈오니 많은 가르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늘해랑 2009-03-09 19:30:39

          유기농군님 참으로 열정적이십니다.
          농업의 희망을 위해 노력하시는 님의 모습을 볼때마다
          농업의 희망을 보는것 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이장집 2009-03-09 12:33:01

            좋은 말씀 잘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유기농은 역시 세계1위가 되리라 믿으며 자닮에 농업은 세계로 수출까지 하는 쾌거를 이루리라 생각을 해봅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 노래하는별 2009-03-09 10:42:47

              바쁘신중에 좋은 강의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이 멋지세요. 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 야채농부 2009-03-09 08:07:29

                넘쳐나는 열정의모습 핵심을피해가지않는 명강
                아직도 이곳이 영하인데도 열기가 그대로입니다
                그릇에서 넘쳐나는 물한방울의 시작이 강물되어질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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