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붕어찜먹는 출세를....
들꽃향기 2009-04-13 19:06:02 | 조회: 7818
태어나서 처음으로 붕어찜을 먹어보는 출세를 했습니다.

여기는 강원도 양구...

숨결님덕에 여기까지 와보고...


점심도 못 먹고 달려 온 양구...
4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는디 배가 넘 고픈데
눈에 띄는 식당은 없고
여기를 봐도 고기 저기를 봐도 고기
조기를 보면 군인 요기를 봐도 군인....ㅎㅎㅎ

숨결님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식당을 찾다가
숨결님 허름한 집을 가리키며
저집 심상치 않다고 혼자 휭 들어가는데
전 왠지 별로 일거 같아서 한참을 밖에서 기다려도
숨결님은 나올 생각을 안해서

할수없이
들어가니 벽에 낙서들이 심상치 않다 싶었죠..

숨결님 붕어찜에 소주를 시키고 두리번 두리번...

아니 가게 이름이 "민물정치"
민물고기를 잘 다스려 고객의 입맛에 딱 맞게 해주는 민물정치...

이런 글귀였던거 같았어요.

카메라 없이 간것이 안타깝다 싶네요.

뼈까지 씹어먹도록 해주는데
꿀맛이었답니다.

여름철에 보양식으로 이곳에서는 제법인기있는 음식점인거 같아요.

혹 강원도 양구에 오시는 길이 있으시다면
이 "민물정치"에 정치법도 배우고 별미도 맛보시라고

연락처 살짝 남깁니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상리 (조성진정형외과 옆)
033-481-4100...

ㅎㅎㅎ
바쁜 요즘 날씨도 더워지려합니다.

붕어찜으로 영양보충한번 하세요.
2009-04-13 19:06:02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백련지기 2009-04-21 10:14:30

    숨결님은 남편 잘만나서란말 안하시나요?
    울님은 그쯤되면 시집 잘 와서란 말을 달고 사는디요
    민물정치라 주인장의 ... 미루어짐작이 됩니다.
     

    • 검지 2009-04-16 10:53:11

      붕어찜~!!
      민물고기를 좋아하는 부모 세대와 싫어하는 자식 세대가
      함께하다보니 붕어찜 먹을 기회가 적어지네요
      가끔은 이런 글이 입맛을 되찿게 해 주기도 합니다.
      시래기 맛도 보고 싶고요
       

      • 하리 2009-04-14 10:57:25

        hellas님 댓글 다행히! 잘 남아있네요.
        잘 받으셨다니 다행이구요.
        의견달기 왜 없어지는 걸까요; 다음에 또 그런증상이 생기시면 자세하게 남겨주시면 한번 더 살펴보겠습니다.


        다들 맛나라 하는 붕어찜 맛을 저는 아직 잘 모르는데 나이가 더 들면 그맛을 알까요? ^^

        물고기를 좋아해야 건강에 좋다는뎅..
         

        • 다지원 2009-04-14 06:29:18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붕어찜을 더구나 '민물정치'라.. 죽이는 맛이었겠습니다. 손바닥만한 자연산붕어에 무시래기,묵은김치 넣어서..... 컥!! 저 자닮에 안들오면 간줄 아세요~~  

          • hellas 2009-04-13 20:02:05

            당최 컴맹이라 글을 남기긴 남겼는데 의견달기를하면 없어지고 하니 이무슨 조화랍니까, 여하튼 담배랑 동부랑
            감사히 너무 고맙게 잘받았읍니다. 이번에는 글이 남을레나
            잘모르겠읍니다 고맙읍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5326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6207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036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7555
            6804 작목별, 지역별 검색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2) 2009-07-30 9037
            6803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특성화 사업 중간평가회 참가 - 2009-07-30 8693
            6802 고추 총채벌래 어떻게 잡아요... (2) - 2009-07-30 9353
            6801 침입 잡초에 대한 제초제 살포가 언제나 능사는 아니다 (1) - 2009-07-28 9504
            6800 친환경 소재 업체를 재차 정리해 올렸습니다. (4) - 2009-07-28 10151
            6799 호밀 씨앗을 구할려고 합니다. (3) - 2009-07-27 8590
            6798 세계의 특이하게 지은집(이쁜집)-사진1천여점 모음-귀촌정보 2009-07-27 9026
            6797 조영상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4) - 2009-07-24 8118
            6796 124기 천연농약전문강좌가 비오는 지금도 (3) - 2009-07-24 7971
            6795 122기 천연농약전문강좌 (1) - 2009-07-24 18402
            6794 속상합니다. (4) - 2009-07-24 7897
            6793 씨앗(디기탈래스) (2) - 2009-07-24 8320
            6792 님이 갔습니다. (4) - 2009-07-22 8535
            6791 기니피그의 자살. - 2009-07-22 8679
            6790 [모집공고]하동 '예성 작은마을' 입주 분양 및 현장 방문 공고 2009-07-22 9114
            6789 잘받으셨는지... (2) 2009-07-21 8128
            6788 토양산습도측정기 (5) 2009-07-21 8367
            6787 자닮 사무실은 물난리...; (2) 2009-07-20 8531
            6786 오랫만에... (1) 2009-07-20 8391
            6785 [모집공고]단기 농촌 체험학교 in 진안 : 2009/8/9~ - 2009-07-20 9032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