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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오랫만에...
무상, 차사랑 2009-07-20 20:36:13 | 조회: 8390
날자:09년7월20일
날시:가끔구룸만코 햇님이 오랫만에나온날에.
최저온도:23.9도
최고온도:34.5도
바람:쪼매불엇다..



주요내용: 차밭에 풀베기..



아침에 인나본깨롱 날씨가 너무 좋다.
가끔 구룸이잇는 사이로 파란하늘이 조매보이는기
좋은 아침을 맞이한다..



언넝 밥묵고설랑 차밭에 풀벨라고 에치기 챙기가 올라가는디
오늘 마을 상수도 물탱크 청소허로온다고헌다.



1시경에 온다고헌개롱 아침나절엔 풀을 벨라고
차밭에 올라가서 풀을 베는디 이장님 방송소리
조금 일칙허니 물을 단수한다고헌다.



한시간쭘 벳는갑다.
얼른 일을멈추고서 니러가서 지하수 전기 니라노코
물탱크 배수 밸브를열어서 탱크믈을 빼기시작햇다.
70톤짜리라서 시간이 쪼매 걸릴끼다..



그래서 원수가 들어오는디가서 우에서 부터 청소를 햇다.
원수가들어가는 곳은 청소를 안해준다고 허걸래
우리가 허는기다.


이장님과 같이가서 청소를 햇다.

입수구에 매달아논망에 찌거기들이 만이 걸릿다.
전부 풀어가고 깨끗이 맹그라서 다시 망시아노코서
탱크내부 청소도 깨금허니햇다.



땀은 흐리고 발은 시원허고..ㅎㅎ
그래도 청소를 허고난개롱 더 좋다.

청소를 마치고서 니러와서 큰물탱크를본개롱 물이 다 빠졎다.
청소 업체에 전화해서 언넝 오라고해서 청소햇는디
두어시간만에 갈끔허게 되엇다.


머 별시리 더러운디도 업기는해서 더 발리 끝이난기다.

물좋은 상수도가 더 깨끔해진기다.ㅎㅎ

집이와서 언넝 샤워만허고설랑 서울사는 조카사우랑조카가니러와서
남원 인월에 옹기를 사로갓다왓다.


점심은 감시롱 칙냉면우로 맛나구로 묵엇다.
오랫만에 묵은깨롱 맛잇다.

집이오자마자 옷갈아입고서 산우로가서 아침나절에 베대던디를
쎄리 비비문때댓다.


풀이 얼매나 만이 컷는지 에지간헌디는 차나무도 안보일정도다.
그래도 만은 풀이 베어져서 좋은 퇴비가 될끼다..

엥간히헌개롱 비도오고 어두버져삐린다..


오늘은 얼매 몬햇지만서도 일은 착착 잘되간깨롱 보기에도 좋다.
바람이 좀 더 불어주먼 조울긴디...

이래저래 바뿌구로 하리가 또 지내간다...
2009-07-20 2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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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하리 2009-07-20 22:55:04

    정말 오랜만에 오셨네요. ^^

    여전히 부지런히 일하고 계시는군요.
    비피해는 없으셨는지..?

    발효엽차를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놓고 마시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마시게 할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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