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나주지역에서 배농사를짓는 농가들이 모여 비단골배영농조합 이라는 조직으로
활동하는 농업인들이 부부동반으로 하계수련회를 떠났읍니다.
24명 회원중 이래저래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관광버스로 나주에서 고흥 녹동항까지 약2시간정도 걸립니다.
나주 남평을 지나서 화순 능주방면으로 나가서 새롭게 확장된 도로를 타고
보성을 거쳐 갑니다. 예전에는 고흥까지 가는데 멀고도 먼길인데 요즘은
길이 좋아서 시간이 많이 빨라졌읍니다.
고흥반도 엄청 크고 넓은지역 입니다.
고흥 녹동항 포구에 잠간동안 쉬어 가면서 항구의 풍경을 담아봤읍니다.
상당히 큰규모의 어항인데 비교적 한산 합니다.
바캉스철이라 찾아온 관광객들은 많더랍니다.
녹동에서 소록도로 건너가는 대교인데 예전에는 바로 눈앞에 두고도
배를타고 건너 다녔답니다.
바닷물은 너무나 잔잔하고 갈메기떼들이 유유히 노닐고 함께 어울려있는
오리떼는 이름 모른 새입니다.
소록도대교를 건너서 소록도쪽에서 바라본 소록도대교의
풍경 입니다.
국립 소록도병원 전경 입니다.
건물옆 도로를 따라서 걸어서 올라가면 소록도중앙공원이 나온답니다.
중앙공원은 고흥반도 10경중의 제2경이랍니다.
얼마나 많은 숫한 애환들이 묻혀있는 소록도를 처음으로 방문하는날 입니다.
고통과 참혹함 그런 현장들은 눈으로만 보고 마음에 담고 왔읍니다.
맨아래 멋진 나무는 솔송나무라네요.
주목인줄 알고 착각을 했는데 솔송이라고 적혀 있군요.
가이즈카향나무와 실편백 너무 아름답게
잘 가꾸어 놨네요. 황홀합니다.
가이즈카향나무를 배경으로~~~
마음이 시원해지도록 푸르름이 한층 아름다운 공원의 풍경 입니다.
우리집에도 실편백 여러그루 있는데 이렇게 잘 가꾸고 싶네요.
향나무 밑둥 입니다.
수령 80년은 넘은듯 싶습니다.
소록도를 찾는 관람객들 한없이 줄지어 찾아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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