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여포 74년생 청포도 아가씨 보쌈하다
여포농장(여인성 2009-10-27 06:03:13 | 조회: 10493


















여포 눈을 확 끌어당긴 청포도아가씨 입니다.





기호 3번 미스 함안 칠북



네오마스캣



74년생( 추정치임)



청포도 아가씨입니다..







농장지기인 박진일님( http://blog.daum.net/i5871806)과



미스 청포도의 품에 안겨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한 눈에 반한 청포도 아가씨를



자빠뜨려 보고 싶어서...



마눌 초선이 알면 여포는 죽음입니다..





꼬셔도 보고...^^





안아도 보고...





지쳤습니다...





마음을 안주는 청포도 아가씨 꼬시기는 포기하고....



무식하게 정공법으로 갑니다...



"옛말에 열번 파서(?) 안넘어 가는 나무 없다고 했던가요..."



일단은 파 봅니다.. 않되면 되게 해야죠...













지가 이러는데도 버텨!!



사나이는 힘과 박력입니다.





꼬셔서 시집오게 하려다



결국은 보쌈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34살 청포도 아가씨



다섯을 보쌈했더니 배가 허리에 닿아서.....



저 쐬주를 여포가 혼자 다 마시고



돌아올때는 운전대를 찬범군에게 맏기고...



편안하게 왔다는 여포!!!



좀 뻔뻔하죠..











이번 보쌈프로젝트에 함께 한



영동 총각 정찬범입니다..



연소득 1억이 될때까진 포도나무와 살겠다는 청년입니다..





3000여평의 비닐하우스에



4배체 포도를 무농약으로 생산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한살림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늘 배움에 목말라하면서



왕성한 학습력과 실천력을 가진 젊은이로



자신만의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하나 하나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보쌈 프로젝트에



바쁜 시간을 쪼개서



여포와 동행해 주었고



박진일님과 틈새시간을 노려



포도기술을 나누고 왔습니다...







점심식사가 끝나고도 포도이야기...





듬직한 몸집만큼이나 넉넉한 박진일님





묵묵히 진일님과 함께하시는 사모님...



포도에 대한 열정은 진일님 못지 않죠..



이론도...



마산에 따님 보러 갔다가



여포 얼굴이라도 보시겠다고....



런데 죄송해서



마눌 초선과 대판하고



마눌은 아침 일찍 수원의 농진청에 일이있어서 가고



여포는 빈손으로 털래털래가서리...



담에 오면 포도주라도 듬뿍 안겨주어야 할텐데...



또 공수표만 날리는것은 아닌지....



암튼 고마웠구요..



딸 같은 청포도 네오는



여포가 잘 키우겠습니다..





식당 옆에 세워놓은 트럭에 실린 포도나무를



지나가시던 어르신이 보고 놀라시는 모습입니다..





귀향길입니다...



핸들을 정찬범군에게 맡기고



여포는 드르렁!!! 드르렁!!!



참 얄미운 여포입니다.





늦은 오후



여포농장에 도착한 마스캣양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여포농장 정원 한쪽의



야외 체험장 부지에 일단 가식을 해 봅니다..





올 겨울 잘 견뎌주시고



새봄에 예쁜 새싹을 보여 줄것을 간절히 바라며....



잘 심고 정성스레 물을 주었습니다...



여러분 같이 기도해 주세요..



2010년 어여쁜 새싹을 보여달라고....





2009-10-27 06:03:13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들꽃향기 2009-11-03 10:19:20

    여포농장님 여전히 바쁘시고....

    포도, 와인에 대한 열정...

    저도 배워야겠습니다.

    나중에 포도 농사 해보고 싶습니다.
     

    • 여포농장(여인성 2009-10-29 03:56:09

      여포농장에서 마스캣양은 많은 포도를 생산하기보다는 자태를 뽐내면서 여포농장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이야기거리와 그늘을 제공해주고 일부 생산되는 포도는 먹고 그리고 화이트와인을 만들려 합니다..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딴 포도는 깊은 맛이 있지요.. 관심과 격려 감사합니다..  

      • 노래하는별 2009-10-27 18:28:06

        뿌듯하시겠는데요 ^^ 좋을 결실 맺으시게 기도하겠습니다!  

        • 시원 2009-10-27 11:09:02

          어렵게 보쌈까지 해오셨으니 잘 키우셔서 내년엔 꼭!좋은 열매 많이 맺기를 저도 기도 할께용~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39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433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872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394
          7176 148기 천연농약전문강좌 모습 (1) - 2010-02-20 9645
          7175 2010 유기농 전문강좌 예약 받습니다 (3) - 2010-02-19 9645
          7174 2010년 저비용 유기농업 실천 전문 강좌 (1) - 2010-02-19 9664
          7173 수경재배에대한 자료가 궁금합니다. (1) - 2010-02-18 9630
          7172 자연을 닮은 사람들에게 바란다. (2) - 2010-02-18 9745
          7171 현영수님께 받은 돈 빤쯔... (9) 2010-02-17 9552
          7170 건의합니다 (3) - 2010-02-17 8575
          7169 바닷물 (4) - 2010-02-17 14009
          7168 연대 -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의 잠언집'중에서 (3) - 2010-02-17 11168
          7167 자연양계 계사 규격을 알려면? - 2010-02-16 10052
          7166 독일산휴믹물질 (3) - 2010-02-16 10216
          7165 이웃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2월 달모임 접수를 받습니다. 2010-02-16 15632
          7164 느타리버섯 병충해(버섯파리) - 2010-02-16 9556
          7163 프라스틱 상자 파레트 저가 판매의 건 (절임통 1000L.600L용) - 2010-02-14 9796
          7162 기포기를 사고 싶습니다. (1) - 2010-02-13 15470
          7161 매실나무 가지에 하얀 곰팡이가 쫙 꼈어요 (1) - 2010-02-12 10602
          7160 한번 더 여쭤봅니다 (2) - 2010-02-14 8877
          7159 감자에 싹이 빨리나게하는 방법은? (2) - 2010-02-12 11369
          7158 감자에 싹이 빨리나게하는 방법은? - 2010-02-19 9903
          7157 농민과 가축 (1) - 2010-02-19 9983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