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ph에 집착하지말고
나무의 건강한 생육에 집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토양ph는 유기물 투입량을 늘리면 산성으로 가는 편이고
칼슘분말의 투입을 늘리면 알카리화됩니다.
그리고 당밀이나 설탕으로 만든 자재나 액비를 넣게 되면
산성화되는 경향이 아주 강합니다.

침엽수, 소나무 잣나무 등의 ph는 5정도 선입니다.
일반 토양에 비하면 강산성을 띠고 있죠.
반면에 활엽수의 부엽토는 6~6.5 정도를 띠고 있습니다.

블루베리가 산성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니
초생재배가 나쁠까닭이 더욱 없죠.
초생재배로 유기물의 함량이 토양에 많아지면
약간 산성화되는 경향이 생기니 말입니다.  

숨결님. 제가 너무 답답한 질문을 했나 싶었는데.. 명쾌한 답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민하고 노력하는 농삿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람있는 한 해였기를 바라고요.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