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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퇴비 만들기
아빠짱 2010-01-09 19:44:44 | 조회: 11205
80%의 낙엽과 풀에 쌀겨, 땅콩껍질, 콩껍질, 3개월 이상 노상에 방치시킨 조개가루, 4개월 정도 된 부엌산 액비 40kg에 토착미생물 배양액을 뿌리며 높이 60cm 정도 되게 넓게 쌓았습니다. 10일에 1번 정도 뒤집기 해주면 발효가 잘 될까요. 풀과 낙엽의 특성상, 위에서 밟으며 쌓는다 해도 모래나 흙처럼 빈틈없이 붙어 있지 않아 발효가 잘 될지 의문이 생깁니다. 부엌산 액비는 음식물과 간간이 흙만 넣었을 뿐인데도 상단에 하얀 균사가 앉으며 번식을 잘 하는 것 같더라고요. (신기한 건 음식물을 오래 두면 벌레가 생기면서 악취가 발생하는데 흙만 넣어도 그런 현상이 싹 사라짐) 또 한 가지 궁금한 건 흙 위에 그냥 하는데 밑에 비닐이라도 깔아야 되나요?

아직까지 교육에 한번도 참석은 못했지만 책과 사이트를 통해 많이 배우고 올해 농사를 준비하고 있는 농사 입문생입니다. 고추와 땅콩, 콩 재배를 할 건데 궁금증은 많이 펼치고 천연 농자재와 농약을 활용하며 느껴지는 사실도 사진과 함께 올려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01-09 19: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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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하담일가 2010-01-12 23:44:43

    ㄱ ㅅ.ㄱ ㅅ.  

    • leewan 2010-01-12 17:00:05

      좁은장소에서 많은량을 발효시키려면 유공관을 퇴비의 재료안에 매설하여 공기의 흐름이 되도록 하면 두꺼운층의 재료를 쌓아도 발효가됩니다. 그러나 뒤집는 작업을 할때 장애가됩니다. 감안하셔서 사용하시기바랍니다. 상주 이정완  

      • 하담일가 2010-01-10 22:36:33

        좋은 고견 감사고요.
        저는 한우와 함께하는데요
        축사에 우분을 치면 5t트럭으르 5-6대 분량이 나오는데 한 장소에 야적을 하는데..
        통상적으로 퇴비를 1m이상 쌓지말라고 하는데 이유는 상층부분은 잘 발효가 되는데 하층부분은 발효가 되질 안기..

        퇴비장이 협소한 장소에서 많은량을 발효시킬수있는 방법이라도 있는지요
         

        • leewan 2010-01-10 11:02:41

          안녕하십니까? 상주 이정완입니다. 하담일가님의 의견에 대한 저의 의견입니다. 기본적으로 미생물의 1차적인 먹이는 당류인 탄수화물입니다. 그래서 발효 촉진을 위해 쌀겨나 깻묵같은 당질의 재료가되는 탄수화물의 소재를 첨가하는 것이고 둘째는 적당한 수분입니다. 겨울에는 특히 쌀겨같은 당질의 재료들을 낙엽같은 재료들과 충분하게 섞이도록하여 퇴비더미전체가 동시에 빠르게 발효가 진행이되도록해야 고루 분해가 됩니다. 우분과 혼합을 하여도 우분의 량이 너무많게되면 발효가 지연이 되므로 빠른 발효를 볼 수가 없습니다. 우분이 첨가되면 1년여정도를 발효시켜서 사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우분과같이 할때는 약간의 유황분말과 천매암이나.인회석같은 천연미네랄을 첨가하여 발효시키면 굉장히좋은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실 수 있겠습니다. 상주에서  

          • 하담일가 2010-01-10 00:27:15

            이정완님
            저희 지역 군청에서 산과들에 있는 낙엽모으기를 하는데 ..취지는 농한기 일자리창출과산불예방인데..
            모은 부산물을 노지에 야적하여 물을 뿌려서 비닐로 덮어놓았다가 봄이 굴삮기로 두번정도 뒤집는것이 고작인데..
            이 방법이 문제가 있는지 올해는 한우 양축농들에게 주어서 우분과 섞어서 만들려고 한다는데 이 방법또한 문제점이 있는데 좋은 방법이 있으면 조언해 주심이..
             

            • leewan 2010-01-09 21:30:43

              퇴비에서는 바닷물보다는 천매암이나.인회석류의 광물질이 미네랄요소로서 더 유리합니다. 이정완  

              • 아빠짱 2010-01-09 21:15:49

                천연미네랄이라 하면 바닷물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바깥에서 합니다. 아무것도 덮지 않고 흙 위에서 하는데 요즘 날씨가 추워서 발효가 제대로 될까, 미생물이 얼어죽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우선 비닐이라도 위에 덮어야 되겠습니다. 아침에 나가니 서리 맞은 겉의 자재들은 다 얼어 있더군요. 친절한 답변 매우 감사드립니다.  

                • leewan 2010-01-09 20:31:01

                  상주천연농업법인 입니다. 님께서 퇴비재료들을 굉장히 준비를 잘하신것 같습니다. 예년보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있는 와중에도 의욕이 대단하시군요. 모든 발효는 1차적인 먹이 쌀겨를 통해서 미생물이 자리를 잡고 적정의 수분이 유지되면 낙엽과 풀등의 섬유질소재로 미생물의 활동영역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발효가 진행이됩니다. 님의 재료로볼때 60-90일정도면 충분히 완숙된 퇴비로서 현장에 사용이 가는하리라 봅니다. 동절기라 바깥같으면 발효의 진행이 약간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퇴비더미위에 비닐을 덮어 겉면의 온도가 저하되지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하우스안이면 거적이나 포장을 덮어 겉면이 마르지않도록 하시면 무리없이 발효가 진행될것같습니다. 발효과정에서 골고루 충분한 발효를 위해서는 섞어 뒤집는 작업을 잘 해야합니다. 여기다가 천연 미네랄을 첨가할 수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2010년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상주 이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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