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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겨울나무
leewan 2010-01-13 23:49:40 | 조회: 8534
나 울지 않는다.
어두운 죽음으로 우리의 길이 멀어도
다시 또 만나겠지.
서러운 기억을 흔들어도
해으름 멈추어 그리움으로 서성이는데
오로지 침묵한 그대사랑
어둠에 그리는 추억이된다.
서있어 홀로이 서있어
눈물마른 빈거리에
그대를 흔들며 나는 그대에게 흔들리며
바람의 소식을 전한다.
곧고 차가운 칼날하나
별빛처럼 가슴에 품어도
바위같은 천년의 무게로
안으로 안으로만 소리없는 울음을
흐느끼고 있다.

차가운 칼바람이 조금의 온기도 없이 매섭게 몰아치는 새해의 벽두입니다. 자닮가족여러분 힘내십시요. 지금의 여건이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견디며 이겨내는 자가 세상을 지키고 이끌어가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500여년 참고 견디며 말없이 서있는 겨울감나무의 소리없는 흐느낌을 전합니다. 상주에서 이정완
2010-01-13 23: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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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숨결 2010-01-14 09:33:53

    몸속으로 생명처럼 이어졌던
    혈육의 고리 끊어지고
    광야에 홀로 내동댕이 처졌을 때
    지리산 하늘을 향해 끊임없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살까요?
    하늘에서 내려온 그 즉문에 즙답인 즉은

    "사람한테 잘해!"


    자닮의 기술적 향방을 찾아 고심에 고심을 하면서
    천연농약 전문강좌 개설 준비를 할때
    끊임없이 하늘을 향해 조아렸습니다.

    "진정한 농업 진리의 세계를 열도록 지혜로운 길을..."

    하늘의 답변인 즉슨

    "마음 내려놔, 그럼 절로 고여!"

    근 십년사이에 제가 받은 영적 메시지죠.

    지난번 이완님 농장의 500년된 감나무를 보면서 저는 또한번 그 메시지를 가슴으로 더욱 절실히 간직해야지 다짐을 했지요.

    고맙습니다!!
     

    • 시원 2010-01-14 09:32:49

      추위에 떨고있을 감나무를 잘 표현하신것같아요
      날씨가 어쩜 이리도 추운지 자닮 가족 여러분 감기 안 걸리셨는지요? 이 추위도 얼마 남지안았으니 조금만 더 힘네시고 건강유의하세요
      이완님 곶감 건조장이 멋지네요 잘 마를것같아요 통풍도 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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