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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만들기 11일째...(이완님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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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짱 2010-01-20 19:57:15 \| 조회: 8800

오늘 뒤집기를 했는데

바깥층을 약간 걷어내자 약간의 김이 나고 따뜻할 정도의 열은 났습니다. 대략 40도 정도 되는 듯합니다. 이 정도면 발효가 되는 겁니까?(사실 좀 불안해서요. 어떤 분의 글을 보니 내부엔 손도 넣기 힘들 정도로 열이 난다고 하는데...)

그리고 제가 자재 배합을 잘 못해서 쌀겨가 한 곳에 쏠렸습니다. 쌀겨가 들어간 쪽이 확실이 열이 많이 났고 쌀겨가 들어가지 않은 쪽은 약간의 열기만 느껴졌습니다. 퇴비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매생물에 의해 분해가 되어야 잘 만들어진 퇴비일 건데 아무리 봐도 저게 분해가 될지 의문이 많이 갑니다..ㅡ.ㅡ 풀하고 낙엽 등은 거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더군요. 분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밭에 넣어도 문제가 되지는 않을런지요?

또 하나 부식토 질문인데 차 있고 시간 있다면 산에 가서 낙엽 걷어내고 20CM 정도 표토층을 파 오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로 그것이 부식토인데... 겨울이고 하니 노는 인력 이용해서 한푼이라도 아끼자는 마음에서 글 올렸습니다.

2010-01-20 19:57:15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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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wan 2010-01-21 19:26:41
안녕하십니까? 상주 천연농업의 이정완 입니다. 발효를 위한 미생물의 먹이가 충분해야 발효가 빨리진행이 되고 열이 오릅니다. 미생물의 먹이는 당질류의 탄수화물입니다. 아빠짱님의 사례를 완전하게 파악이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살겨가 고르게 섞이지 않은것 같습니다. 수분함량은 충분한지도 살펴야 합니다. 자주 뒤집어 섞으면서 충분하게 재료가 섞이도록 해주시면 충분한 발효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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