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친환경바람이 불고 있다. 전세계를 뒤흔든 유기농업 바람이 전남도청에서 전국으로 불어가고 있다.
△ 유기농 전문강좌를 하는 자연의 닮은 사람들 명인.
세계적으로 거세게 불어오는 친환경농업의 생산자 시장 개방 바람에 맞서 친환경 유기 전업농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자처해온 농민들의 벗, 유기농의 선구자인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 전라남도와 손을 맞잡고 유기농업 전문강좌를 마침내 열었다.
△ 도청 김대중강당 앞에 걸려있는 자닮 컨셉.
전라남도 박준형 전남도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2010년 3월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1000여명의 회원농민, 유기전업농, 귀농희망자가 모인 가운데 2일과 3일 양일에 거쳐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 축사를 하러 방문한 박준형 전라남도 도지사.
이번 자리는 유기농업과 친환경농업 경영에 뜻이 깊은 전라남도 박준형 도지사와 '자연을 닮은 사람들' 조영상 대표 그리고 유기농 국제경쟁력 확보와 전국적 확산을 바라는 '자닮'(자연을 닮은 사람들)회원 그리고 열분의 자닮 유기농 명인들이 각각 제 영역에서 맡은 바 소임을 걸고 그간의 노력과 수고를 결실로 맺어 발표하였고 현장 농민들이 매번 대거 참석하는 이변을 몰고오고 있다.
△ 유기농업 전문강좌.
이 자리를 빛내주신 자연을 닮은 사람들 유기농 전문 명장인 명인으로는 최경주 박사(경기수원, 유기농토양관리), 현영수 명장(전남 순천, 벼 유기재배), 라상채 명장(전남 담양, 감 유기재배), 이철호 박사(경남 창녕, 사과 유기재배), 김정호 명장(경기 파주, 자립형 친환경 축산), 신해룡 박사(전남 나주, 벼 유기재배 종합관리), 원중연 명장(강원 평창, 밭작물 및 파프리카 유기 재배), 조영상 대표(경남 하동, 마생물과 천연농약), 김찬명 명장(경기 화성,엽채류 및 토마토 무농약 재배), 김근호 명장(충남 성환, 배 유기재배) 등 총 열분이 맡아서 발표해 주셨다.
△ 명인 이퇴임식.
△ 행사말미에 질문 응답을 갖는 명인들.
△ 명인들에게 질문을 하는 농민.
이틀에 걸쳐 이날 참석하신 분들은 이외에도 전남지역 농민 뿐아니라 전국에서 유기농 농사에 연구 전념하며 생산활동을 하는 수많은 농민들의 열정적인 관심과 참여로 1000여명을 넘게 참석하여 더욱 이 자리가 빛났다.
3월 2일 축사차 참석한 박준형 도지사는 우리나라 남성의 40%가 불임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유기농을 멀리한 데에 있다며 유기농업의 중요성을 넌지시 강조하여서 박지사의 뜨거운 농촌사랑에서 우러난 유기농바람이 전남농업을 바꾸게 된 계기로 작용하였음을 알게 하였다.
유기농업 전문강좌는3월 2일 첫날과 3월 3일 둘째날 각각 8시간씩에 걸쳐 밀도있게 진행되었고 강좌 말미와 행사끝미에 명인과 후발농민이 질문과 답변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서 유기농업 본연의 탐구와 소통이 더욱 빛을 발하였다.
△ 자연을 닮은 사람들을 축하하는 화환. 이제 막 걸음마하는 환경농업의 현주소.
△ 김대중강당의 안내표지.
한편, 친환경 유기농업 전문강좌를 기획하고 주관한 '자연을 닮은 사람들'은 작년에 배재대학에서 이 대회를 치렀으며 전국에 1500여 회원과 1100여 후원회원을 거느린 국내 유수의 유기농 전문농가를 지원 소통하는 친환경농업단체로 조영상박사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경남 하동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