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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후투티 연가
유기농군 2010-04-17 09:13:05 | 조회: 8831
후투티 이름도 생생하다...

18년전 새로 아사온 기와집 지붕 박공속에 둥지를 틀고 해마다 감나무잎이 새로 돋아날 즈음이면

어김없이 찿아와서 후후훅 후후훅 후후후후 머리깃이 멋진 왕관을 쓴 새처럼 보여 인디언 추장새

독특한 머리깃과 모습을 하고 있기에 한번만 보아도 기억나는 모습이다.

노랑 검정 흰색에 흑갈색 긴부리 그모양새가 고고하고 당당하며 멋있다.

머리깃을 부채처럼 펴고 있을때면 영낙없는 인디언 추장 머리 모습이다.

몇해전 부터 이 후투티는 지붕에 둥지를 틀지 않았다.

주인없는 도둑 고양이 등살에 삶의 터전이 위협 받았는지 모른다.

다행히 근처 어디쯤인가 둥지를 틀었는지 해마다 봄이되면 그래도 집으로 찿아와 지붕으로 향하는 전기줄에

앉아 문안 인사를 하고 간다 아마도 자기 아니면 부모들이 살았던 장소를 기억하고 있는것인지...

반가운 마음에 카메라를 들고나와 찰칵 찰칵 셔터를 눌러대도 놀라지 않은걸 보면 반갑기 그지없다.

한참을 노래하다 서쪽나무로 날아가 버렸다.언제나 한쌍이 함께 다니는걸 보면 금슬도 좋은 모양이다.

잠간의 짦은 시간이지만 너를 볼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반갑다 후투티야...
2010-04-17 09: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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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하리 2010-04-17 11:18:42

    얼마전 하동에서도 봤었어요. ^^

    후투티 볼때마다 유기농군님 생각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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