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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난초향 2010-09-08 01:01:50 | 조회: 9717


고마운 외로움입니다
오랫만에 숨결님, 향기님, 별님....
그리고 자닮을 통해 알게된 분들을 그리워하며
노래 한 곡 전합니다.

정호승시/이지상곡/양희은 노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 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2010-09-08 0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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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난초향 2010-09-16 23:37:01

    유기농군님 안녕하세요.
    순천만 갈대밭 몇 번 가 보았습니다.
    아.. 유기농군님이 계시지..
    갈대밭 걸으며 유기농군님도 생각났었지요..

    믿음 중에 이 꽃을 꺽으니 저 별이 운다고 믿는 믿음이 있고
    인연 중에 대관령 소가 풀을 뜯으니 제주말이 배부른 인연이 있답니다.

    새삼 선한 사람들과 선한 믿음들과 오래전 멀리서부터 온 귀한 인연들을 생각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 유기농군 2010-09-12 17:46:31

      이 세상에 때로는 한번쯤 혼자인것 같은 외로움을 느껴 보지 않은 사람들이 몇명이나 될까요.정말로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것일까요,
      난초향님을 정말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 난초향 2010-09-09 03:34:32

        외로움, 그리움, 기쁨,,,
        이런 것을 못 느낀다면 슬프겠지요.
        도시의 창백한 회색빛 삶...

        그러다가...
        그래도 내게 외로움이 남았다면...

        양희은 누님은 외로우니까 사람이라고 위로해 줍니다.

        그래서 고마운 외로움이라고 표현해 보았습니다.

        슬퍼해야 할 때에 슬퍼하고
        화가 날 때에 화를 내고
        기쁠 때에 기뻐하고...

        그렇지 못하면... 사람이 아니겠지요.

        외로우니까 사람입니다.

        숨결님, 하리님..반가와요
         

        • 하리 2010-09-08 22:05:13

          우와~~ 간만이네요 난초향님.. ^^

          전부다 알진 못하지만 노래 제목은 종종 들어본듯 하네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려니깐 더 공감이 되구요.

          두번 세번 읽을수록 왠지 가슴시리네요. ㅎㅎ
           

          • 숨결 2010-09-08 16:36:32

            한때 극히 외로움에 떨었을 때
            이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었었는데요...

            난초향님! 지금 외로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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