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농약과 비료를 치는 논들 사이에서 무농약 무비료 우렁이 농법으로 짓고 있는데 옆논의 물이 흘러들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물이 흘러들면 아무래도 그 성분이 조금은 들어오겠지만 그렇다고 농약과 비료를 직접 치는 논과는 확연히 다름니다. 첫째는 논의 생물 토종 우렁이 등이 생겨나는 걸 보면 알 수 있고, 둘째는 땅이 살아나면 병충해가 더 적어집니다. 옆논에서 재래농법으로 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직접 농약과 비료를 치지 않으면 그래도 무농약 무비료에 가까우니 해보시지요. 가급적 옆논의 물이 흘러들지만 않게 하고서 말입니다.  

저도 친환경단지가 아니고서는 무농약 수도작이 불가능하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기하꼬님 처럼 실제로 하시는분이 계시다니 힘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