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누리고 있는 괴산에서 유기농 절임배추로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우성 농민 절임배추 가공 현장을 찾았다. 작황이 평년 절반에 불과해서 올해 소득이 크게 줄어드나 "하늘이 하시는 일이니 어쩔 수 있나"라며 웃음 짓는다. 김장배추 정식기인 8월 하순에 잦은 비로 인해 활착이 잘 되지 않아 보식을 여러 차례 했고 가을 냉해로 인해 배추 속이 덜 찼던 것이 작황 부진의 주요 요인이다. 추위가 일찍 찾아와 벌레와 균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우성님은 유기농 배추 농사를 15년 이상 지어왔고 자닮식 천연농약 또한 오래 사용해 와서 방제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백두옹 삶은 물, 담배 우린 물을 살충제로 쓰는데 농도는 50~100배 정도로 쓴다. 배추잎을 갉아먹는 애벌레에는 비티제가 효과가 좋기 때문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비티제를 쓰고 있다. 올해는 가을 추위가 일찍 찾아오는 바람에 벌레와 균 피해가 평년에 비해 덜 해서 방제 횟수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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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12.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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