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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유기농 배추 작황, 날씨 탓에 평년 절반 수준괴산 이우성, 품목 : 배추,브로콜리,고추,감자 외 다수, 면적 : 4500평, 경력 : 유기농 인증 16년
절임배추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누리고 있는 괴산에서 유기농 절임배추로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우성 농민 절임배추 가공 현장을 찾았다. 작황이 평년 절반에 불과해서 올해 소득이 크게 줄어드나 "하늘이 하시는 일이니 어쩔 수 있나"라며 웃음 짓는다. 김장배추 정식기인 8월 하순에 잦은 비로 인해 활착이 잘 되지 않아 보식을 여러 차례 했고 가을 냉해로 인해 배추 속이 덜 찼던 것이 작황 부진의 주요 요인이다. 추위가 일찍 찾아와 벌레와 균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우성님은 유기농 배추 농사를 15년 이상 지어왔고 자닮식 천연농약 또한 오래 사용해 와서 방제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백두옹 삶은 물, 담배 우린 물을 살충제로 쓰는데 농도는 50~100배 정도로 쓴다. 배추잎을 갉아먹는 애벌레에는 비티제가 효과가 좋기 때문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비티제를 쓰고 있다. 올해는 가을 추위가 일찍 찾아오는 바람에 벌레와 균 피해가 평년에 비해 덜 해서 방제 횟수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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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12.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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