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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 산야초 즐기기이른 봄 어린 순과 잎을 뿌리와 함께 요리해 먹으면 향긋하면서 달큰한 봄내음이 입안 가득 들어온다. 뿌리 채 캐서 나물로 무치거나 국 또는 된장찌개, 밥, 면요리 등에 넣어 다양한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다. 나물로서만 아니라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데 효력이 좋은 약초이다

냉이(Capsella bursapastoris)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로 들이나 밭에서 흔히 자란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냉이 외에도 다닥냉이, 황새냉이, 말냉이 등, 냉이라는 이름을 가진 비슷한 종류의 냉이 사촌들이 많이 있다. 이른 봄철 또는 늦가을에 뿌리잎이 민들레처럼 뭉쳐난다.

냉이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로 들이나 밭에서 흔히 자란다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는 10∼50cm이다. 줄기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게 달리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면서 줄기를 반 정도 감싼다. 3∼6월에 자잘한 흰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부채모양으로 편평하다.

이른 봄철 또는 늦가을에 뿌리잎이 민들레처럼 뭉쳐난다


이른 봄 어린 순과 잎을 뿌리와 함께 요리해 먹으면 향긋하면서 달큰한 봄내음이 입안 가득 들어온다. 뿌리 채 캐서 나물로 무치거나 국 또는 된장찌개 등에 넣어 끓여 먹는다. 밥이나 죽을 지어도 되고 전이나 튀김을 해서 먹어도 된다. 칼국수, 파스타 등의 면요리에 살짝 데쳐 얹어 먹거나 잘게 썰어 양념을 해서 소를 만든 뒤에 달군 두부에 칼집을 내고 넣어 냉이두부선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이른 봄 어린 순과 잎을 뿌리와 함께 요리해 먹으면 향긋한 봄내음이 입안 가득 들어온다


단백질, 비타민, 회분, 섬유질, 탄수화물, 칼슘, 인 등의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단백질은 시금치의 2배, 칼슘은 3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입맛을 돋우고 춘곤증을 몰아내는데 안성맞춤이다. 또한 콜린(choline), 아세틸콜린(acetyl choline), 티라민(tyramine), 브루신(brucine) 등의 성분과 루틴(rutin), 헤스페리딘(hesperidin), 루테올린(luteolin)-7-rutinoside 등의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등이 함유되어 있다.

된장국 또는 밥이나 죽을 지어도 되고 전이나 튀김을 해서 먹어도 된다


냉이는 봄나물로서만 아니라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데 효력이 좋은 약초이다. 한방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제채(齊寀)라 하여 약재로 쓴다. 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칼국수 또는 파스타 등의 면요리에 살짝 데쳐 얹어 먹어도 된다


비(脾)를 조화시키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지혈하고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 이질, 수종, 임병, 유미뇨(乳糜尿; 소변 색깔이 우유빛인 증상), 토혈, 변혈, 자궁 출혈 및 월경과다,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지혈작용, 심장혈관확장작용, 강압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소를 만들어 달군 두부에 칼집을 내고 넣어 냉이두부선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4~5월에 열매를 매단 냉이 전초를 베어 잘 말린 뒤에 털어 밭에 흩뿌린다.

[냉이 즐기는 법]
1. 뿌리 채 살짝 데쳐 깨소금이나 된장으로 무쳐 먹는다.
2. 된장국이나 찌개 등에 넣어 끓여 먹는다.
3. 밥이나 죽을 지어 먹거나 전이나 튀김을 해서 먹는다.
4. 면요리에 살짝 데쳐 얹어 먹거나 양념을 해서 두부선을 만들어 먹는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2.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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