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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행초 - 산야초 즐기기서양에선 흔히 뉴질랜드시금치라 하며 갯시금치라고도 한다. 샐러드를 해서 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다. 시금치처럼 볶음요리나 잡채 등에 활용해도 좋다. 튀김이나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어도 된다. 철, 칼슘, 비타민 A 및 카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위염·위궤양·위산과다 등의 위장병 치료와 자궁질병 등에 이용한다

번행초(Tetragonia tetragonoides)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기거나 비스듬히 벋어나가며 덩굴처럼 가지를 친다. 털은 없으나 자잘한 돌기가 전체에 나 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삽날처럼 생긴 잎은 두툼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줄기와 잎은 잘 부러지며 끈적끈적한 흰 즙이 나온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비스듬히 벋어나가며 덩굴처럼 가지를 친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노란색으로 핀다. 잎겨드랑이에 1~2개가 꽃자루 없이 붙어 달린다. 겉은 녹색이고, 안쪽은 노란색인 꽃받침 5개가 꽃잎 역할을 한다. 꽃받침통엔 4∼5개의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꽃이 지면 돌기를 가진 달걀모양의 열매로 성숙한다.

삽날처럼 생긴 잎은 두툼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노란색 꽃이 핀다

서양에선 흔히 뉴질랜드시금치라 하여 재배하여 먹는다. 갯시금치라고도 한다. 생으로 마요네즈에 찍어먹거나 샐러드를 해서 먹고,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다. 시금치처럼 볶음요리나 잡채 등에 활용해도 좋다. 튀김이나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어도 된다. 즙을 내어 밀가루반죽을 만들어 여러 가지 면요리를 해도 된다. 말리거나 덖어 차로 이용해도 되고 효소를 담가 마셔도 좋다.

서양에선 흔히 뉴질랜드시금치라 하여 재배하여 먹는다. 갯시금치라고도 한다

철, 칼슘, 비타민 A 및 카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며 여러 가지 비타민 B가 들어 있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위염·위궤양·위산과다 등의 위장병 치료와 자궁질병 등에 이용한다. 전초에 함유된 점액질이 위벽을 보호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청열해독하며 각종 염증을 다스린다. 빈혈 또는 병이나 산후 원기회복에도 효과가 좋다.

샐러드를 해서 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다

맛은 달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쓴다.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해열 해독하고 풍을 제거하며 부종을 내리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장염, 패혈증, 종기나 부스럼, 눈이 붓고 충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눈에 충혈이 지고 아픈 것을 풀어주고, 피부가 헐어 불그스름하게 부어오른 발진을 누그러뜨린다.

시금치처럼 볶음요리나 잡채 등에 활용해도 좋다

어린가지에는 사포닌(saponin) 성분이 많이 있으며 시금치처럼 수산염(oxalate)도 전체적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예민한 체질이거나 결석 증상이 있는 경우 날로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는 것보다는 살짝 데쳐 찬물에 우려내고 먹는 것이 좋다.

된장국에 넣거나 즙을 내어 밀가루반죽을 만들어 여러 가지 면요리를 해도 된다
번식은 씨앗이나 꺾꽂이, 포기나누기로 한다. 발아가 잘 되는 편이다. 여름 이후 다소 굳은 가지나 땅에 누워 뿌리가 난 가지를 잘라 모래에 꽂아도 쉽게 뿌리를 내린다.

[번행초 즐기는 법]
1. 샐러드를 해서 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다.
2. 시금치처럼 볶음요리나 잡채 등에 활용하고 국에 넣어 끓여 먹는다.
3. 즙을 내어 밀가루반죽을 만들어 여러 가지 면요리에 활용한다.
4. 말리거나 덖어 차로 이용하거나 효소를 담가 마신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8.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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