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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 산야초 즐기기121봄철 새순을 주로 식용한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서 먹는다.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내음이 입 안 가득 고인다. 전, 튀김, 장아찌를 담가 먹어도 좋다. 기를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정을 강하게 하고 콩팥을 자양하며 풍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두릅나무(Aralia elata)는 갈잎떨기나무로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골짜기에서 높이 3∼5m까지 자란다. 새순을 채취할 목적으로 텃밭 근처의 묵혀둔 땅이나 산자락에 심어 가꾸기도 한다. 잿빛 줄기에는 여기저기 억센 가시가 불규칙하게 붙어있다.

갈잎떨기나무로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골짜기에서 높이 3∼5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2회깃꼴겹잎으로 잎자루와 작은잎에도 가시가 있다. 작은잎은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여름철에 자잘한 흰색 꽃이 우산형태의 다발로 핀다. 꽃잎·수술·암술대 모두 5개이다. 열매는 검게 익는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2회깃꼴겹잎으로 잎자루와 작은잎에도 가시가 있다

봄철 새순을 주로 식용한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서 먹는다.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내음이 입 안 가득 고인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전 또는 튀김을 해서 먹는다. 장아찌용 간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를 담가 먹어도 좋다.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봄철 새순을 주로 식용한다

두릅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섬유질과 칼슘, 철분,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등도 풍부하다. 어린순에는 류신, 아스파라긴산, 글루탐산 등이 많다. 특히 쌉쌀한 맛을 내는 아랄로시드(araloside) 등의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사포닌은 줄기껍질보다 뿌리껍질에 많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서 먹는다

아랄로시드는 분해되면 올레아놀릭산(oleanolic acid)과 아라비노오스·포도당·글루쿠론산·콜린·알칼로이드 등의 성분이 추출된다. 이들 성분들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저혈압과 두통, 신경쇠약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혈액 속의 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준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전 또는 튀김을 해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껍질 또는 줄기껍질을 말린 것을 총목피(楤木皮)라 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기를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정을 강하게 하고 콩팥을 자양하며 풍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간염, 건위, 이뇨, 진통, 수렴, 거풍, 강정, 류마티스성 관절염, 외상출혈, 위궤양, 위경련, 신장염, 각기, 수종, 당뇨병, 신경쇠약, 발기력부전, 관절염 등에 사용한다.

장아찌용 간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를 담가 먹어도 좋다

번식은 주로 뿌리나누기로 한다. 봄에 뿌리를 캐어 10~15cm 길이로 잘라 심는다.

[두릅 즐기는 법]
1.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서 먹는다.
2. 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전 또는 튀김을 해서 먹는다.
3. 장아찌용 간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4. 소금에 절이거나 얼려서 오래 두고 먹는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4.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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