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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식으로 귤 더댕이병 완벽 제어 비책!제주 양근웅, 노지감귤 1,300평, 하우스 감귤 4,000평, 친환경재배 31년
 친환경 재배 31년! 참으로 오랜 세월이다. 제주에서 대선배로 손꼽히는 양근웅님께 자닮식 방제에 대한 평가를 물으니 과피를 보라고 답한다. 친환경 감귤의 딜레마가 과피가 벌어지는 현상인데 양근웅님 과원의 감귤은 제주에서 탑3 안에 꼽히는 수준이라고. 일반 관행재배 감귤과 비교해도 과피의 깨끗함은 전혀 밀리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더뎅이병 때문에 보르도액을 많이 쓰는 데 반해 양근웅님은 보르도액도 쓰지 않은 상태라 과피가 더욱 깨끗하고 이쁘다.
 
 비결을 물으니 아주 간단하다. 자닮유황, 자닮오일 덕분이란다. 대신 중요한 것은 방제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적기 방제, 적기 예방 그것만 지키면 모든 방제는 손쉽게 해결이 된다고 한다. 특히 비 온 후에는 이틀을 넘기지 않고 나무가 마르면 바로 방제를 한다. 그게 포인트다.
 
 방제 비율은 자닮유황 500배, 자닮오일 300배로 스프링클러를 이용한다. 그 이유를 물으니 한번에 뿜어서 전체적으로 적셔야 하기 때문이라고. 시차를 두고 방제하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잎 뒷면까지 흠뻑 뿌려서 방제를 해야 할 때는 손으로 직접 방제해야 한다. 400평 기준으로 2톤을 스프링클러로 뿌리면 10분이면 방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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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2.12.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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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근웅#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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