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보다 유난히 통증을 호소하는 통증에 민감한 체질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액 중의 마그네슘 농도가 낮다는 사실이 일본 자이세이까이 가나가와현 병원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아픔이란 지금까지 심리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마그네슘은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 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데, 통증에 민감한 사람은 그 작용이 둔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만성적인 통증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과로, 도쿄에서 개최되고 있는 일본 통증클리닉 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이 병원 정형외과의 마지마 고우스께 의사팀은 2003년 5월부터 12월에 걸쳐 골절 등으로 수술을 받은 입원환자 7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1) 골절 후 뼈가 붙었는데도 통증을 호소한다, (2) 교통사고 후 장기간 목뼈가 아프다고 호소한다, (3) X선 촬영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장기간 진통제를 복용한다 -- 등의 조건에 부합되는 환자를, 정형외과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12명에게 선별하도록 했다. 이 중 9명 이상이 조건에 맞다고 판단한 환자를 "통증에 민감한 환자"로 분류했다.
"통증에 민감한 환자"로 선별된 것은 21명(14-89세), 그렇지 않은 환자는 53명(12-96세)이었다. 성별이나 연령 구성에 차이는 없었다. 일반적인 혈액검사 항목 외에 혈액 중의 칼슘농도 등을 비교한 결과, 마그네슘에서만 명확한 차이가 있었다. "통증에 민감한 환자"군은 1리터당 20.7-25.5밀리그램(평균 23.2밀리그램)인데 비해 그 이외의 군은 1리터당 21.9-30.4밀리그램(평균 25.6밀리그램)이었다.
다지마 의사는 "환자의 혈중 마그네슘 농도를 관리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등록날짜 2004/07/20 출판일 20040717
원문언어 일어 국가 일본
정보출처
http://www.mainichi-msn.co.jp/kagaku/medical/news/20040717k0...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4.07.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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